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공연·전시

우리춤협회, 제2회 무용을 위한 칸타타 열어

우리춤협회, 제2회 무용을 위한 칸타타 열어 

세대간 소통과 우리춤에 타장르 서양음악 입혀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사)우리춤협회(이사장 양선희, 세종대 무용학교수)가 주최하는 제2회 무용을 위한 칸타타(이하 칸타타)가 오는 28-29일 이틀간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사)한국작곡가협회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세대간의 소통과 타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이시대의 새로운 창작춤 발굴에 무한한 의지를 갖고 차세대 무용가들에게 기회와 발전을 제공하는 한편 음악의 흐름과 한국춤의 움직임을 실험적 조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전통춤을 계승하는 작업과 함께 현대 클래식음악 등을 차용하여 젊은 예술가의 발상에 한층 더 넓은 범위를 제공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2014년 처음 시작된 칸타타는 당시 젊은 무용수의 영혼과 작곡가의 절묘한 만남을 연주자와 춤꾼에 의하여 보석 같은 값진 순간을 관객들과 나눠 한국무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총 6명의 안무가와 6명의 작곡가가 6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양일 간 서로 다른 세 작품이 발표되는 형식이다. 8월28일에는 안무가 이재경, 이향미, 안귀호와 작곡가 정성엽, 신혁진, 안두진, 8월29일에는 안무가 김병화, 김민희, 최미정, 그리고 작곡가, 오용철, 김천욱, 전경숙의 작품이 발표된다. 기존에 있던 음악작품에 새로운 움직임을 입히고, 음악은 무용과 어우러지게 편곡되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칸타타는 (사)한국작곡가협회 소속의 작곡가의 작품을 선정함으로서 서로 다른 예술장르의 조화를 본격적으로 꾀하고 각 작품 별로 트럼본, 베이스 클라리넷, 피아노, 현악사중주 등의 다양한 음색, 그리고 신진 안무가들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는 한국 고유의 춤사위의 조화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우리춤협회 임정희이사에 의하면 “우리의 예술문화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것은 틀을 깨는 시도를 통해 현재진행형의 전통을 창조하는 움직임이라며 무용을 위한 칸타타는 이런 움직임에 무게를 더하고 이 무게감은 비단 무용계만이 아닌 현대음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