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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우크라이나 어린이 위해 긴급구호 캠페인 개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우크라이나 어린이 위해 긴급구호 캠페인 개시

유니세프 우크라이나 어린이 750만 명 위한 기금 6,640만 달러 국제사회 호소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2월 28일 무력 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긴급구호 캠페인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유니세프한국위원회 (c)시사타임즈

 

 

지난 8년간 이어진 무력 분쟁으로 이미 폐허 속에 놓인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은 지난 24일 또 다시 벌어진 무력 충돌로 더욱 큰 고통과 위협을 겪고 있다.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유니세프는 지난 8년간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이던 구호 활동의 범위를 확대하고 현지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식수와 위생 시설 공급, 예방접종을 포함한 보건서비스 제공, 긴급 교육 물자 지원 등을 펼치며 불안과 공포 속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족과 분리된 어린이들에게 가족을 찾아주고, 안전한 보호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5개 지역에서 근무하는 130여명의 유니세프 직원들은 자신의 안전에 대한 위협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어린이 구호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유니세프 긴급구호활동에는6,640만 달러(한화 약 799억원)이 필요하다.

 

이번 캠페인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https://campaign.unicef.or.kr/ukraine)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금은 전액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건강과 교육 사업에 지원된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남의 얘기가 아니다”면서 ”70년 전 한국도 유니세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고통과 난관을 극복하고 오늘의 우리나라를 만들었다. 이제 우리가 우크라이나 어린이 보호에 앞장설 때”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해 기금모금과 아동권리옹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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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