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회일반

유통업계,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 전파에 앞장서 눈길

유통업계,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 전파에 앞장서 눈길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유통업계에서 올바른 분리배출을 독려하기 위해 분리배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좌상단시계방향) 텐바이텐, 한국피앤지, 빙그레, 블랙야크 (사진제공 = 텐바이텐) (c)시사타임즈

디자인 상품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은 지난달 25일부터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제공하고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각종 생활 쓰레기를 올바르게 분리해 배출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택배·음식물 등 쓰레기 종류별로 헷갈리기 쉬운 분리배출 방법을 제공한다. 또 텐바이텐 생활용품 상품기획자(MD)가 주거 및 사용 환경을 고려해 쓰레기 분리배출에 필요한 다양한 유형의 분리수거함·쓰레기통·음식물 쓰레기통도 함께 제안한다.

 

텐바이텐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서울시에서 진행했던 ‘올분(올바른 분리배출) 챌린지’에서 영향을 받아 진행하게 된 기획전으로 텐바이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정보를 전달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늘어난 분리수거에 대한 수요만큼 분리배출 할 때 사용하는 분리수거함과 쓰레기통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함께 소개했다”고 밝혔다.

 

한국피앤지는 지난 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마트,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분리배출 가이드를 제작했다. 전국 이마트 매장 및 SNS 채널 등에서 소비자들에게 추석 연휴 전후로 발생하는 각종 포장재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담았다. 자원순환사회연대의 자문을 통해 제작된 분리배출 가이드는 분리배출의 기본 3단계 △비우고 행군다 △제거/분리한다 △섞지 않는다와 더불어, 유독 헷갈릴 수 있는 명절 선물세트 제품 및 포장재 분리배출 정보를 직관적인 이미지 형식으로 제공했다.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 사례도 있다.

 

블랙야크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블랙야크 청계산점에 ‘투명 페트병 수거기’를 설치하고 분리 배출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계산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생수를 나눠주고 직접 페트병 라벨을 떼며 분리 배출의 중요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블랙야크는 청계산점을 시작으로 해당 수거기를 블랙야크 매장에 순회 설치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의 중요성을 알린다.

 

빙그레는 지난 7월과 8월 성수동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세척하는 ‘단지 세탁소’를 운영한 바 있다. 플라스틱 용기가 오염돼 있을 경우 재활용률이 떨어진다는 데서 착안해 ‘씻어서 분리배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재단과 노벨리스 코리아와 함께 ‘캔크러시 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캔크러시 챌린지’는 알루미늄 캔을 밟거나 찌그러뜨리는 영상 또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국민 참여형 환경 캠페인이다. 캔 속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밟거나 구부려서 버리는 것이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