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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윤석열 "중원인 충청서 정권교체 신호탄…100일 대장전 나설 것”

윤석열 "중원인 충청서 정권교체 신호탄…100일 대장전 나설 것”

대선 D-100일 윤석열 선대위 첫 가동…충청 지역에 첫 2박3일 지방일정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9일 “중원인 충청에서 정권교체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승리의 100일 대장정을 나서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가 29일 진행됐다 (사진출처 = 국민의힘 유투브 캡처) (c)시사타임즈

 

먼저 윤 후보는 이날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은 대선 D-100 되는 날, 첫 선대위 회의를 하고 저는 첫 일정으로 충청 지역에 2박 3일 일정으로 가기로 했다”면서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보면 충청은 늘 캐스팅보트를 쥔 지역이고 대선 승부처였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또 “윤석열 정부는 청년 프렌들리(친화적) 정부가 될 것”이라며 “청년은 선거 때 쓰고 버리는 정치적 액세서리가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어제 제가 청년들과 만나 정부 모든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두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윤석열 정부에 청년은 정책의 시혜 대상이 아니라 국정 운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 청년들의 뛰어난 역량, 열정, 패기, 그리고 이 도전 정신을 국정 운영의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준석 대표는 우리 정치사상 최초의 30대 당 대표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이미 청년의 당이 됐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이런 추세는 불가역적인 현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윤 후보는 또 “제가 후보 확정 이후 그동안 민주당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을 자제했지만, 오늘은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한마디 하려고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각을 세웠다.

 

윤 후보는 “요즘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말한다”면서 “민주당 정부 실정으로부터 본인을 분리하고자 하는 쇼잉(보여주기)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말 속에 진심이 담겨 있다고 본다. 민주적 공당이 아닌 후보 개인의 사당의 길을 가겠다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발상에서 청와대 독재과 싹트고 집권당이 청와대의 여의도 출장소가 전락하는 것”이라며 “그야말로 독자적 발상에 다름 아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우리의 민주주의와 정당 정치 발전을 위해 결코 허용돼서는 안 될 일”이라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이고 집권하면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이 될 것이고, 당을 존중하고 입법부를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국민의힘 김병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들이 자유롭게 뛰는 나라를 윤석열 대선 후보께서 틀림없이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저도 미력이나마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 다같이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가진 잠재력과 역량을 다 발휘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데 우리가 다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승리하는 것 이외에 다른 것은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 모두에게 무훈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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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