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호 목사와 손신철 목사가 보여준 “섬김의 리더십”
┃군 선교사들, “동춘교회 윤석호 목사와 인천제일교회 손신철 목사의 목회철학과 “섬김의 리더십”은 뭔가 급이 다르게 느껴졌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인천에 소재한 동춘교회 윤석호 목사와 인천제일교회 손신철 목사가 군 선교사들을 크게 보듬었다. 그리고 두 분이 보여준 섬김의 리더십이 군 선교사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지난 11월 15일(화)부터 16일(수)까지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 예장통합 군선교사회(회장 조도연 목사) 실행위원 수련회에 참여한 10명의 군 선교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두 교회의 섬김에 받은 감동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즉 15일 점심과 저녁 식사는 물론 차 대접과 화요일 아침 식사 및 1박 호텔 숙소까지 제공해준 동춘교회의 섬김, 그리고 16일 점심과 차 대접 및 저녁식사를 제공해준 인천제일교회의 섬김에 군 선교사들은 연신 원더풀을 반복하며 입가에 번진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것. 섬김의 급이 다르게 느껴져서다.
즉 동춘교회 윤석호 목사의 경우 같은 날 제103회기 총회장 신정호 목사와 임원들의 인천 나들이를 섬기느라 바쁜 와중에서도 3명의 부목사들로 하여금 군선교사들을 섬기도록 하는 등 살뜰하게 챙긴 것과 인천제일교회 손신철 목사가 군 선교사들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여 함께 식사하고 차를 마시며 특유의 유머로 군 선교사들의 입가에 주름이 생기게 할 만큼 마음에 힐링을 선사한 것 등이 그러했다. 그런데 이번 수련회에서 특히 윤석호 목사와 손신철 목사의 목회와 리더십에 군 선교사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니...
◆ 동춘교회 윤석호 목사의 "섬김의 리더십"
1964년 1월 정구택 장로 사랑방에서 교회를 시작한 지 올해로 48주년이 된 동춘교회는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선수가 연습한 것으로도 알려진 대동월드 3층의 아이스 링크장을 매입하여 예배실로 변경하고 '기쁨의동춘교회'라고 명명했다.
그런데 상가 건물의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예배당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시선을 압도했다. 2천 5백여 명의 교인들이 예배를 드릴 정도로 예배당 안의 넓이와 높이가 상가 건물 교회라고 볼 수 없는 웅장한 크기였기 때문이다.
동춘교회 행정담당 김열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교회는 교회가 부흥하여 이전의 교회(사랑의동춘교회)에서 대동월드 3층으로 이전했다. 또한 다음 세대를 위해 대동월드 2층에 교육관을 마련하여 주일학교와 중고등학생들에 눈높이에 맞는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청년들의 전도와 양육을 위해 청년들이 운집하는 이곳 송도의 중심가에 위치한 스카이파크호텔 5층에 오버플로우교회를 설립하여 카페겸 예배실을 운영하고 있다. 즉 평일엔 누구든지 와서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카페 운영을, 매일 아침 6시 반과 주일 오전 10시(장년부), 12시(청년부)에 예배실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동춘교회는 구(舊) 동춘교회를 사랑의동춘교회로 명명하고 한오름학교를 세워 운영하고 있다. 2009년 문을 연 한오름학교는 인천시로부터 위탁받아 ‘마지막이 희망이 되는 대안교육’이라는 교육목표로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수용하여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이는 윤석호 목사의 목회철학과 리더십에 기인한 열매들이다. 이에 대해 윤 목사는 “2010년부터 우리 동춘교회는 ‘좋은 교회를 넘어 위대한 교회’를 비전으로 지금까지 10년을 달려왔다.”며 “하나님께서 2009년 대동월드 3층에 입당하게 해 주셔서 2010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비전을 통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성육신적인 사랑으로 전도하여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대그룹 예배와 소그룹 목장 모임을 통해 교회 공동체의 한 지체가 되며, 교회 안에서 각자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왔다. 또한 훈련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게 하여, 세상 속에서 각자의 인생 사명을 이루며 선교와 봉사의 삶을 살도록 우리 교회에게 주신 이 사명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2030년까지 우리 동춘교회는 미래의 10년을 준비하는 교회로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교회로 리모델링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복음의 씨앗을 심는 일에 매진하고, 복음인으로 변화된 사명자를 세워가며, 동역자들과 함께 교회를 세우는 3가지의 비전을 삼아 이를 완수하기 위해 온 성도들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윤 목사는 지금의 목회사역 외에 또다른 목회 영역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동춘 미디어교회가 그것이다.
“우리는 언택트(un+contact=untact)시대, 직접 대면하지 않고 모든 일을 진행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신앙생활도 예배당 공간에 갇혀서 하는 시대는 지났다. 삶의 자리 어디에서든지 말씀과 영성교육, 교제와 기도생활을 할 수 있어야 우리의 믿음을 지킬 수 있다. 그래서 동춘 미디어교회를 시작한다.”며 “동춘교회 홈페이지는 단순한 보조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또 하나 교회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이곳엔 위로부터 내리는 생명의 말씀이 있으며, 아래로부터 울리는 영혼의 찬양이 있다. 이곳엔 나무를 심고 가꾸듯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양육이 있으며,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과 쉼이 있다. 이곳엔 나라와 민족, 세계를 향한 기도와 열정이 있으며, 성도 간의 교제와 은혜의 흐름이 있다. 동춘 미디어교회 안에서 말씀과 교제와 기도 등의 신앙생활을 통하여 우리의 영성을 더욱 꽃피우실 수 있기를 바란다.”
◆ 인천제일교회 손신철 목사의 "섬김의 리더십"
수련회에 참석한 군 선교사들이 손신철 목사의 군 선교에 대한 남다른 열정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손 목사가 인천 지역을 담당하는 제17사단 소속의 각 부대와 지역 교회를 연결하여 섬기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래선가 17사단장이 손 목사의 제의를 쾌히 받아들여 노회 축구대회를 17사단 연병장에서 가지기도 했다.
손 목사는 군 선교사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17사단의 각 예하 부대와 지역 교회들 간에 자매결연을 맺어 섬기게 했다”며 “우리 교회도 한 개 부대를 맡아 섬겼다. 그리고 남선교회 회원들을 사단에 보내 군인들과 친선 축구대회를 갖게 했다. 절대 이기려고 하지 말고 져 주고 짜장면도 대접하고 돌아오라고 시켰다. 17사단은 마치 우리 교단 부대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군 선교사회 회장 조도연 목사는 “군선교연합회 여러 지회 중 인천지회와 경북지회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인천지역의 경우 손 목사님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과들은 손 목사의 목회철학과 리더십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아니겠는가 싶다.
그런데 인천제일교회가 해외선교와 미자립교회는 차치하고 국내적으로도 섬기고 있는 여러 기관들만 봐도 손 목사의 목회철학과 리더십을 확연하게 엿볼 수 있다.
엘림해외선교회, 인천외항선교회, 오도선교회, 인천연안선교회, 외국인선교회, 새터민선교회, 순교자기념선교회, 할렐루야축구선교단, 군선교연합회, 한국교회백주년기념탑, 민족사랑나눔, 기독시니어봉사회, 필승교회, 총회상담학교, 총회문화법인, 소망아카데미, 씨채널방송 ,인천경찰청, 인천YWCA, 적십자병원, 인천기독병원, 안산고대병원, 일산병원, 실로암안과병원 등.
뿐만 아니라 인성초등학교, 인성여자중•고등학교 등 학원선교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경로대학을 열어 매주 목요일 200여 명의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고, 매주 월요일 자유공원에서 300여 명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천 지역의 빈곤 가정 구제를 위해 67가정을 섬기고 있는 것 등도 손 목사의 목회철학과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따라서 예장통합 군선교사회 임원과 실행위원들은 동춘교회 윤석호 목사의 목회철학과 리더십을 보여주는 목회현장과 인천제일교회 손신철 목사의 목회철학과 리더십을 보여주는 목회현장을 통해 무엇이 중요한가를 배우는 수련회였다고 이구동성으로 고백했다. “섬김의 리더십” 말이다.
윤석호 목사와 손신철 목사가 군 선교사들에게 공통적으로 선사한 것은 따뜻한 가슴이 담긴 “섬김의 리더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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