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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직전 7군단장 허강수 장로(중장)의 간증(2)… “하나님께서 서울 목동의 아파트도 주셨다”

직전 7군단장 허강수 장로(중장)의 간증(2)… “하나님께서 서울 목동의 아파트도 주셨다”

하나님께서 제가 전역하는 시기에 맞춰서 집을 주셨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이건 불가능하다 예수님을 믿게 된 것도 그렇고 목디스크 사건으로 진급한 것도 그렇고 서울 목동 아파트 분양받아 이사한 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임을 확실히 고백할 수 있다. 하나님은 참으로 놀라우신 하나님이시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지난 호에 이어) 목디스크 사건으로 인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했다는 직전 7군단장 허강수 장로(중장)는 십일조 헌금 생활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제가 목디스크로 인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기 전부터 제 아내인 신 권사는 이미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새벽기도회 다니고 성경 공부하고 신앙의 불이 붙었었다. 그러면서 제게 십일조를 드리자고 계속 간청했다. 하지만 아직 나는 그 정도의 신앙은 아니었다. 아이들 세 명을 키우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목디스크 사건을 통해 대령 진급을 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직접 경험했기에 ‘아, 나도 십일조 헌금을 드려야겠구나’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십일조 헌금을 드리고 제대로 신앙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 정도였지만 신 권사는 너무 기뻐서 잠을 못 잤다는 거다. 십일조를 드리자고 했는데 제가 동의를 안해주니까 마음 한 켠에 늘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남아 있었는데 제가 동의를 하고 십일조를 드리자고 하니까 너무 기뻐서 잠을 못잤다는 거다. 지금이야 계좌이체도 하고 하지만 그때는 직접 은행에 가서 십일조 헌금드릴 돈을 미리 인출하여 갖고 있었는데 그렇게 행복하다며 첫 십일조를 드렸을 때의 기쁨과 설렘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는 거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허 장로에게 십일조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질문을 했다. 

 

▲인터뷰 중인 직전 7군단장 허강수 장로(중장) / 사진 엄무환 (c)시사타임즈

 

 그럼 지금까지 하나님께 드린 십일조 헌금이 모두 얼마나 될까요?

-글쎄 계산을 해본 적이 없지만 2010년부터 시작해서 13년 정도 했으니까...

제가 대충 계산해보니 1억 정도 되지 않겠는가 싶은데 이번에 서울 목동의 31평형 아파트 분양받으셨으니까 몇 배를 더 받으신 것 아닙니까?

-하하하. 맞다. 사실 십일조를 해봐라 하나님께서 네 창고에 얼마나 부으시는지 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지 못했다. 제가 공직에 있으니까 월급 말고는 돈이 들어오는 게 없지 않나. 그런데 사실은 십일조를 하기 전에는 맨날 돈에 쪼달렸다. 마이너스 통장을 계속 썼다. 늘 돈을 가불해서 썼다. 빚지고 산 것이다. 그러니 적금을 타면 그 돈을 종잣돈으로 해서 돈을 좀 불려야 할텐데 마이너스 통장 빚 갚는 데 쓰느라 돈이 모이지 않았다. 제로가 된 것이다. 하지만 십일조 생활을 한 이후에는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봉급 말고는 들어오는 게 없지 않나. 그런데 계급이 올라가면 봉급이 많아지느냐. 그렇지 않다. 군 생활을 30년 한 중령이나 장군이나 월급이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월급이 그렇게 많이 늘어난 것도 아닌데 금전적으로 쪼들리거나 한 적이 없었던 것은 쓸데없이 나가는 돈을 다 막아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제가 그전에는 담배 피우고 했었다. 담배 끊었으니까 담배값 안 나가고, 그 전에는 술도 많이 마셨다. 술값 안 나가고 뭐 이러면서 지출을 막아주신 것 같다. 금전적으로 쪼들리지 않은 것 같다. 십일조 한 이후부터.

그렇게 되면 은행에 저축이 되지 않겠습니까.

-맞다. 제가 전역 신고할 때 중장들 중 육군에서 다섯 명, 공군 해군 합쳐서 여덟 명이 전역 신고를 했다. 공군과 해군은 모르겠지만 육군에서 다섯 명 중 자기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저를 포함해서 모두 두 명이었다. 두 명 중에서도 서울에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고, 한 명은 경기도 동탄이고 나머지 세 명은 집이 없어서 전세를 얻으러 다녀야 했다. 이렇게 집까지 주시고 한 것을 생각해보면 하나님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축복을 받은 것이 분명하다.

목동에 아파트 분양을 받으신 걸로 아는데 당시에 분양가가 얼마였습니까.

-8억에 분양받았다.

대출은 얼마나 받으셨습니까.

-3억 2천 받았다.

지금 목동 아파트 시세가 얼마입니까.

-배 정도는 된다고 한다.

그럼 8억은 버신 것 아닙니까. 은행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기가 부담스러우시면 아파트를 팔아서 갚고 시골에 가시면 좋은 아파트일지라도 두 채는 사실 수 있습니다.

-하하하 그렇지요.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장로님에게 부으신 은혜가 물질적으로도 그렇고 참으로 부럽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36년간 군 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을 못 갖는다? 이건 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공직에 근무하면 먹고사는 것은 되는데 돈을 저축해서 집을 살 수 있을 정도는 우리나라의 경우 어렵다. 집값이 많이 뛴 것도 있고, 아이들 교육시키고, 밖의 사람들 같으면 관사를 제공 안 해주니까 월세 전세 살면서 조금씩 돈을 모아 내 집 장만하고 그러는데 군인인 경우 관사를 주니까 내가 언젠가는 전역을 한다 라는 생각을 하지만 지금 당장은 집 걱정을 하지 않으니까 그게 오히려 내 집 마련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언제 내 집에 대한 인식이 강하게 드셨나요.

-저는 사실 내 집 마련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3성 장군부터는 다음 보직이 주어지지 않으면 전역을 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3성 장군으로 진급하면 2년에서 2년 반 정도 보직을 감당한다. 제가 3성 장군으로 진급하여 7군단장으로 나갔을 때 그전에는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주위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데 어디에 집이 있고 어디에 집이 있고 다들 그러는 거다. “오! 집이 있어? 나는 집도 없는데... 너희들은 집이 있어?” 그때 든 생각이 ‘나도 언젠가는 전역할텐데, 나도 집이 있어야 할텐데 어떡하지?’ 그래서 하나님께 “하나님 저도 짧으면 2~3년 안에 전역하게 될텐데 집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집 하나 주세요”하고 기도했다. 하지만 집에 대한 정보도 없고 어디에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없이 그냥 “하나님, 저도 집이 있어야할 것 같은데요. 집 하나 주세요”라고 기도하고 있는데 어느 날 우리 참모들과 점심식사를 하다가 “너희들 집 있냐”하고 물었더니 태반이 집이 있는거다. 그래서 “나는 집이 없는데 어떡하지?” 그러니까 참모 한 명이 “빨리 청약하셔야죠” 하기에 주택청약은 넣고 있었으니까 그럼 분양신청을 하라는 거다. 어디다 해야 하냐고 하니 참모가 “제가 좋은데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거다. 한 달 정도 지나니까 이 친구가 A4 한 장을 출력하여 가지고 와서 “군단장님 여기 분양신청 한 번 해보시죠?” “어딘데” “서울 목동입니다” “난 서울에 안살아. 서울은 공기도 탁하고 복잡하고 해서...시골 중소도시에서 살면 좋지.” “아이고 살 땐 사시더라도 일단 분양이 되어 집값 올라가면 그때 팔아서 시골 내려가면 되죠. 집은 처음부터 분양 신청한다고 바로 되는 게 아닙니다. 뭐라도 해보고 해야 경험도 생기고 일단 한 번 넣어보세요.” “그래? 돈도 없는데” “하이고 다 전세끼고 대출끼고 하는 거예요.” “그래 알았어. 한 번 해볼까” 하고 분양신청을 했는데 덜컥 된 거다. 그런데 걱정되는게 탈탈 다 털어보니 몇억 안되는 거다. 그래도 대출받고 해서 모두 냈다.

그런데 아파트 입주하고 나서 전역하시게 된 것 아닙니까. 타이밍이 너무 절묘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 그것도 정말 신기하다. 제가 “하나님, 저도 집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했는데 우리 참모 때문에 분양신청을 하게 되었고, 통상 2년 정도 아파트 공사를 하는데 공사하고 나서 입주를 하는데 그 입주가 지난 5월이었다. 그런데 제가 6월 13일에 이사를 했으니까 보름도 안 남겨놓고 집이 완성되고 모든 것이 준비된 상태에서 이사를 한 거다. 하나님께서 제가 전역하는 시기에 맞춰서 집을 주신 거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이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게 된 것도 그렇고 목디스크 사건으로 진급한 것도 그렇고, 서울 목동 아파트 분양받아 이사한 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임을 확실히 고백할 수 있다. 하나님은 참으로 놀라우신 하나님이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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