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극축제, 2018 음악극학교 공연 수입금 전액 기부
호원중 연극동아리 ‘크로체’·서울 YWCA소속 청소년극단 ‘쎈’ 기부단체 선정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장 박형식)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2018 의정부음악극축제의 하반기 사업인 음악극학교의 공연 수입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26일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의정부음악극축제측은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음악극학교’ 졸업공연의 수입금을 기부하며,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연극동아리에 ‘희망티켓’수익금 전액을 기부함으로서 청소년예술지도와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GKL사회공헌재단의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인 ‘음악극학교’는 음악극을 매개채로 한 청소년들의 창의예술교육 육성과 음악극분야로 진로를 꿈꾸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성장의 발판으로 공연예술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발굴하여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고자 음악극 제작교육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의정부음악극축제에서 4년째 운영하고 있다.
음악극학교 수입금 기부는 이번이 4번째로 지난 음악극학교 1기 수입금 기부는 ‘덕계고등학 교’연극동아리, 2기 ‘호원고등학교’ 뮤지컬 연극동아리<라온>, 3기 ‘경민비지니스고등학교’ 뮤지컬동아리<더뮤즈>에 기부했다.
이번 4기에는 ‘호원중학교’ 연극동아리<크로체>와 서울 YWCA소속 청소년극단 ‘쎈’이 선정됐다.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의정부음악극축제 박형식 집행위원장과 소홍삼 행정감독과 기부금 수혜를 받는 연극동아리 관계자 및 학생들이 참석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이승국 교사(호원중학교연극동아리 ‘크로체’ 담당)와 김주희 간사(서울 YWCA소속 청년운동국 청소년팀)는 “공연을 앞두고 공연제작관련 운영비용이 절실한 가운데 뜻깊은 후원금을 받게 되어 공연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의정부음악극축제 박형식 집행위원장은 기부금 수혜를 받는 연극동아리 관계자 및 학생들을 격려했다.
박 집행위원장은 “의정부음악극학교의 공연 수입금 기부를 매년 이어갈 예정”이라면서 “청소년의 꿈을 실현하는데 지속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음악극축제인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장:박형식)는 ‘음악극학교’를 비롯한 음악극살롱, 심포지엄, 음악극워크숍, 축제아카데미, 스쿨위크 등 다양한 예술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극의 창작기반을 강화하고 더 풍부해진 음악극축제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음악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다양한 공연예술을 소개하고 있는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올해 라는 주제로 2019년 5월10일부터 5월19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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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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