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도지사, 수매·유기농 명인 농가 현장행정 직접 나서
[시사타임즈 전남= 박문선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일, 보성 조성면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과 벌교읍에 위치한 친환경농업 체험교육관, 순천 교량동 시설채소 재배 농가를 잇따라 방문해 양심적인 생산 노력을 당부했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시사타임즈
이 지사는 이날 공공비축미곡매입 현장과 유기농명인이 운영하는 시설을 둘러보고 한 해 동안 벼 생산에 애쓴 농업인과 유기농 생태 전남 실현에 앞장서온 유기농 명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특히 유기농명인 농가인 보성 우리원(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방명록에 ‘양심생산, 신뢰소비’라는 글을 남기고 “친환경농업에 생산자와 소비자 간 양심과 신뢰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장에서 이 지사는 “농가 현장방문 등을 통해 농정의 방향을 공유하고 농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친환경농업은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자연 환경도 지키면서 우리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해주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조성면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에서는 26개 마을 83농가에서 출하한 벼(2천500포대/40㎏)가 매입됐다.
친환경농업 체험교육관의 전양순 씨는 교육을 통해 유기농 실천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술 보급에 앞장서오고 있다. 또 11ha 규모에 벼와 매실을 생명역동농법으로 재배해 연 12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전라남도가 지정한 쌀 분야 유기농명인이다.
순천에서 시설채소를 하는 김태현 씨는 비닐하우스 8동(1ha) 규모에 방울토마토, 애호박 등을 무경운농법으로 재배해 연 1억 5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유기농명인이다.
전라남도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톤백수매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내년에 창고 200동을 개보수하고 톤백저울 100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농법과 현대 과학을 접목시켜 저비용 유기농 실천기술을 체계화해 유기농 생태 전남 실현에 앞장서온 분들을 더 찾아내 유기농명인으로 확대 지정해 이들의 사기를 높이고 그분들의 선진 기술을 농업인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박문선 기자(myta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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