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백신 특구에 추진하는 ‘백신 3.0 프로젝트’ 예타 대상 선정
[시사타임즈 전남 = 박문선 기자] 전라남도가 화순지역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추진해온 ‘백신산업 글로벌 산업화 지원기반 구축사업(백신 3.0 프로젝트)’이 기획재정부의 2014년 예비타당성 용역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백신 글로벌 기반구축 사업’은 지난 2013년 9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세계 5대 백신 강국 도약을 위해 백신사업 추진을 결정한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난 7월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심의를 요청했었다. 2천300억 원 전액 국비사업이다.
앞으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6~8개월간 예비타당성(기술성, 정책성, 경제성 등) 용역을 실시하고, 비용편익분석(B/C) 결과가 나오면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게 된다.
백신 3.0 프로젝트는 백신실용화센터(150억 원), 동물세포실증센터(1천200억 원), 미생물실증센터(950억 원)로 구성됐다.
그동안 화순군은 미생물실증센터(950억 원)를 경북 안동은 동물세포실증센터(1천200억 원)을 유치키로 공동 협력해왔다.
화순은 백신 개발, 비임상, 임상, 제조에 이르는 전주기 과정의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다.
특히 생물의약연구원은 국내 바이오 의약분야 5개 공공시료 생산시설 중 유일하게 백신시료를 생산하고 있어 미생물실증지원센터(950억 원)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배택휴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에 적극 참여하고, 산업부 공모에 선정되기 위한 도 차원의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이를 통해 반드시 미생물실증센터가 화순에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선 기자(myta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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