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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서 한국 최신 문화콘텐츠 ‘K-Content 2018’ 성대히 열려

이집트 카이로서 한국 최신 문화콘텐츠 ‘K-Content 2018’ 성대히 열려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지난 3일 이집트 카이로 소재 리츠칼튼호텔에서 한국의 게임 및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이집트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K-Creative Content”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VR 영상을 체험하는 이집트 여성 (사진제공 =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c)시사타임즈

 

이번 행사는 최근 이집트에서 일고 있는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기존 K-POP 등 대중문화에서 IT 기반의 디지털 문화콘텐츠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코트라 카이로무역관 등과 협력하고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아 마련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는 VR 기술 기반의 게임, 애니메이션, 교육, 문화재 관람 콘텐츠 제작업체 등 총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이집트에서도 한국의 IT 융합 기술에 관심 있는 50여 개 업체가 참여해 한국의 최신 기술 및 문화콘텐츠 트렌드를 공유하고 양국의 기업들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워크샵도 가졌다.

 

특 한국의 벤처기업 K-LIVE(대표 조남권)는 고구려 벽화 등의 문화재를 VR을 통해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상품을 선보였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Waled Gad 이집트 정보기술원장은 “이러한 기술은 피라미드 등 이집트의 문화재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윤여철 주이집트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IT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세계에 수출하는 국가이다”며 “오늘 한국 업체가 선보이는 VR 기술은 이러한 콘텐츠들을 보다 생동감 있게 만들고 이는 양국의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Hossam Osman 이집트 정보통신부 기술혁신본부장, Walid Gad 정보기술원장, Alaa Fahmy 한-이집트 친선협회장 등 이집트 정부 및 언론, 문화계 인사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많은 이집트 국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실제로 이집트에서는 올해 낭만닥터 김사부, 질투의 화신 등 한국드라마 방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문화원이 제공하는 한국어 교육(6:1경쟁률), 요리 강좌, K-POP 강좌 등에 매번 신청자가 쇄도하는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양상근 주이집트 문화원장은 “이러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오는 7일 카이로에서 한식 홍보를 위한 리셉션을 진행하고, 26일부터 29일까지는 이집트 남부 고대도시 룩소르와 아스완에서 한국문화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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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