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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25일부터 10일간 진행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25일부터 10일간 진행

 

[시사타임즈 = 김현석 기자] 익산시는 오는 25일부터 11월3일까지 10일간 중앙체육공원에서 제16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정례브리핑 (사진제공 = 익산시) (c)시사타임즈

 

올해 축제는 ‘꿈과 사랑의 나라로 떠나는 국화 여행’이라는 주제로 형형색색 오색물결 가득한 국화 속에서 인생 최고의 사랑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연출된다.

 

또한 LED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으며 매일 새로운 사랑고백 이벤트를 실시하여 사랑여행 일번지로써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축제장 정문에 들어서면 분홍빛 핑크뮬리로 이루어진 ‘핑크빛 사랑길’을 시작으로 익산에서 파리까지 기차여행을 희망하는 ‘유라시아 희망열차’, 파리 에펠탑, 이집트 스핑크스를 만날 수 있으며 이어지는 ‘무지갯빛 사랑 터널’에서는 LED조명과 화려한 꽃볼이 어우러진 시계 꽃, 관상호박 등 이색적인 꽃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중앙광장에 설치된 10m 높이의‘아름드리 국화언덕’에서는 거대한 국화꽃 풍차에서 불어오는 사랑의 향기를 체험할 수 있고 20m 규모의‘국화향기궁전’에서는 마치 동화 속 풍경에 온 것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유료구간인 특별전시장 내에 마련된‘어린이 동화나라’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이곳은 동화‘신데렐라’를 메인테마로 유리 구두, 호박마차 등 토피어리와 국화 조형물로 꾸며졌으며 아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꼭 관람해야하는 추천코스이다.

 

 

또한 입구에 조성된 24m 규모의‘천만송이 드림 캐슬’은 화려하고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내부공간에는 즉석에서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DJ박스’도 마련돼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특별전시장 입장료는 3,000원이며 익산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전액 교환쿠폰으로 교환해 축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고 특별전시장 외 대부분의 전시구간은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이번 축제를 사랑여행 일번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웨딩 스테이지, ‘세상에서 가장 큰 자이언트 꽃다발’, ‘로맨틱 캔들 하우스’, ‘판타스틱 미러 하우스’ 등에서 특별한 사랑고백 인증샷을 남길 수 있으며 매일 새롭게 펼쳐지는 사랑고백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다.

 

특별한 사랑고백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 연인, 가족 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화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 후 축제 방문 인증샷을 개인 SNS에 남기면 된다.

 

캡슐함에 작성한 편지를 보관했다가 1년 후에 소중한 추억을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도 개최된다. 2020 타임캡슐 사랑편지’이벤트는 1일 3회, 10일간 운영되며 즉석에서 축제 방문사진을 개인 SNS에 올린 2천20명에 한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국화축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 진행된다.

 

전국 최고의 국화축제를 기획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직원들은 15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직접 국화 조형물을 제작하고 1년 동안 8만 여점의 국화를 재배해 타 지자체보다 적은 예산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제작된 조형물은 육군부사관학교 군인들의 지원을 받아 축제장인 중앙체육공원까지 옮기고 있으며 화훼농가들은 계약재배를 통해 축제장에 전시될 화분국화 5만 여점을 납품하면서 경쟁력을 키워는 한편 축제장 내 국화 판매를 통해 매년 3억원 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우수 국화작품이 전시되는 실내전시관에는 다륜대작, 현애 등 800여점의 전국 최고의 대형 국화작품과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연구개발한 50여종의 국화신품종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국화 분재경진대회와 분재전시관에는 현애작, 모양작 등 총 200여점의 다양한 국화 분재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들은 국화사랑연구회원들이 1년 동안 재배한 것으로 오는 24일까지 출품된 작품에 한해 우수작품 13점을 선발해 농촌진흥청장상, 도지사상, 익산시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 대표 농산물인 탑마루 쌀과 고구마, 국화화장품 등 100여종의 우수 로컬푸드를 상설 판매하며 국화꽃 브로치, 천연 수분크림,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국화 관련 체험관도 운영된다.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쌀과 고구마를 활용한 시래기국밥, 닭개장, 군고구마 등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며 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 삼기면, 어양동 등 읍면동 주민자치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저렴하고 특색 있는 먹거리도 만나 볼 수 있다.

 

지난해 축제에 다녀간 인원은 64만명으로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특별전시장 유료화는 농·특산물 등 판매 부스 매출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하였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231억원 가량의 경제 유발 효과를 거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랑하기 좋은 계절에 펼쳐지는‘사랑여행 일번지’익산에서 인생 최고의 추억과 꿈과 사랑을 가득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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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