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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 인물 포커스 ] 2016 타미야 아시아컵 RC카 경주대회 3위 나동진 선수

[ 인물 포커스 ] 2016 타미야 아시아컵 RC카 경주대회 3위 나동진 선수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지난 9월 2일에서 4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6 타미야 아시아컵 RC카(무선모형자동차)경주대회에서 빠른 속도로 우승을 하여 3위를 기록한 나동진 선수를 만났다.

 

 

 

▲2016 타미야 아시아컵 RC카(무선모형자동차)경주대회에서 빠른 속도로 우승을 하여 3위를 기록한 나동진 선수 (c)시사타임즈

 

 

 

 

이번 대회는 2012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국제 대회였기에 제 19회 타미야 아시아컵에서의 우승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느리다는 이유로 선생님께 혼나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던 주인공이 RC카(무선모형자동차)경주대회에서 빠른 속도로 우승을 했으니 반전드라마 못지않은 스토리다. 무엇보다 국내대회가 아닌 아시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챔피언이 된 것이 더욱 놀랍기 때문이다. 느리지만 꼼꼼한 성격을 지녔기에 모형자동차를 직접 조립하는 것과 세밀하게 무선 조종하는 일이 딱 맞았다고 한다.

 

지금 느리다고 꾸중하거나 비난하면 안 되는 이유를 바로 나동진 선수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 성장하는 과정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어야 하는 때에 오히려 다그치는 어른들이 많은 오늘날, 나동진 선수의 우승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지금 느리더라도 자세히 보면 쉼 없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바라볼 때 어른들은 조바심을 버리고 인내심을 가져야 함을 깨닫게 한다.

 

 

 

 

  
▲느림을 꾸중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나동진 선수 (c)시사타임즈

 

 

 

 

이렇듯 성장은 변화를 속성으로 하기에 반전의 드라마를 제공한다. 성장하는 모든 것들은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 새 희망을 품게 해줌을 나동진 선수를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느림은 시간이 필요한 성장의 연속선에 있기 때문에 꾸중하기 전에 느림은 순간이 아닌 연속이라고 믿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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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