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김성근 감독 초청 <플라이 북 콘서트> 개최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인천시는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 5월26일 LH 인천지역본부 4층 대강당에서 <내 인생의 도서관으로 초대합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야신’ 김성근 감독을 초대해 플라이 북-콘서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강풀 만화가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플라이 북 콘서트’로 초청 작가는 현 고양 원더스 감독이며 전 SK 와이번즈 감독으로 ‘야신 김성근, 꼴찌를 일등으로’, ‘김성근이다(감독으로 말할 수 없었던 못 다한 인생이야기’의 저자인 야구의 신 일명 ‘야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감독이다.

 

김성근 감독은 일본 교토에서 태어나 가난한 유년 시절과 이방인에 대한 텃세를 극복하고 오직 야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 자리까지 달려온 잡초 같은 근성의 화신이다. 1983년 OB베어스를 시작으로 태평양, 쌍방울, LG, SK등의 여러 프로구단 감독을 거쳐 국내 최초 독립 야구단인 고양 원더스의 초대 감독을 맡고 있다.

 

‘플라이 인천, 플라이 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플라이 북 콘서트>는 인천을 브랜드로 하는 콘서트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유명 작가, 이슈가 되는 책 및 저명인사를 초대해 책을 매개로 하는 그들의 인생과 작품세계를 이야기한다. 다양한 문학과 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는 수준 높은 장르의 공연을 연계한다는 점이 이 행사의 특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시 관계자는 “북 콘서트가 시민과 함께하고 공감하는 <책 읽는 도시 인천>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의 명망 있는 저자와 만남의 기회를 통해 독서문화를 진흥 하는 공감대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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