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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인천시, 홍역 확진 환자 1명 발생‥접촉자 파악 등 전파 차단 나서

인천시, 홍역 확진 환자 1명 발생‥접촉자 파악 등 전파 차단 나서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서구에서 37세 남자(베트남)가 홍역이 확진됨에 따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전파 차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월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 한 환자는 의료기관에서 선별진료를 받고, 격리 입원 중”이라며 “지금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홍역사례는 3건 모두 개별사례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사례자의 경우 1월 23일 확진환자의 접촉자 모니터링은 종료 되었다. 추가로 발생된 환자의 접촉자 파악 및 모니터링(접촉 후 3주)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홍역은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또는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된다.

 

전구기에는 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3일 내지 5일간 지속되며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특징적인 구강내 병변(Koplik’s spot) 등이 나타난다.

 

발진기에는 홍반성 구진성 발진이 목 뒤, 귀 아래에서 시작하여 몸통, 팔다리 순서로 퍼지고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발생하며 서로 융합된다. 발진은 3일 이상 지속되고 발진이 나타난 후 2일 내지 3일간 고열 증상을 보인다.

 

회복기에는 발진이 사라지면서 색소 침착을 남긴다. 또 연령, 백신 접종력, 수동 면역항체 보유여부에 따라 뚜렷한 전구증상 없이 발열과 가벼운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인천시 정연용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시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며 집단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홍역은 호흡기나 비말(침방울 등), 공기를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발열을 동반한 발진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보건소 또는 1339의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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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순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