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용도로 미세먼지 제거로 시민건강 지킨다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자동차전용도로 12개노선 총 173.5km 상 미세먼지 수치를 단계적으로 개선하여 2015년은 국가 환경기준인 연간 50㎍/㎥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6년부터는 서울시 평균인 46.58㎍/㎥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는 입자크기가 10㎛ 이하인 먼지를 말하며 중국의 오염물질 유입 등이 많은 겨울철과 봄철에 많이 발생하고 여름과 가을에는 대체적으로 낮은 농도를 보이고 있다. 2013년 서울 대기질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고농도 오염물질 유입 등 외부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달은 1월로 64㎍/㎥의 높은 농도를 보인다.
서울시 대기환경 정보(http://cleanair.seoul.go.kr)에 따르면 2013년 11월 ~ 2014년 10월 기간 중 서울시 미세먼지 평균치는 46.58㎍/㎥로 국가 환경기준인 50㎍/㎥ 보다 낮은 수치다. 하지만 강변북로는 58.25㎍/㎥, 내부순환로 50.83㎍/㎥로 서울시 평균치 보다 높게 나타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저감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로상의 재비산먼지와 배기가스 입자, 타이어 및 브레이크에 의한 마모입자 등은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되고 있다. 2011년 서울시 미세먼지 배출량은 총 1,870톤으로, 도로이동오염원에 의한 배출량이 856톤으로 전체 배출량의 45.8%를 차지하고 있다.
공단은 미세먼지 기준치 50㎍/㎥가 초과되는 2월부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에 기존 주 2회 운행하던 진공청소차를 주 3 ~ 4회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또한 차량 운행이 많은 취약구간은 분진청소차 및 진공청소차를 매일 운행하여 미세먼지 수치를 개선할 계획이다. 진공청소차, 분진차, 물청소차 등 총 31대 차량을 주․야간으로 운행하여 미세먼지 제거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 공사장이 인접한 올림픽대로 3개소 (서남 물재생센터 현대화, 암사대교, 암사정수장), 강변북로 2개소 (월드컵경기장 진출․입 램프, 서빙고고가 교체), 동부간선도로 (동부간선 확장) 등 6개소에 도로관리책임자를 지정해서 토사 낙하, 미 세륜차량 등에 대해서 계도를 시행한다. 계도에 따르지 않을 경우, 고발 조치를 시행한다. 특히 공사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먼지 저감을 위해서 해빙기 이후에는 집중적으로 진출입 램프 물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가 큰 토사 수거 목표도 전년대비 30%이상 확대하여 미세먼지 절대량을 저감하고 미세먼지 수치를 개선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미세먼지 환경기준 준수로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겠다”며 “서울의 대기질 개선에 기여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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