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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장애여성 삶 잇기, ‘이야기가 있는 조각보 전’ 개최

장애여성 삶 잇기, ‘이야기가 있는 조각보 전’ 개최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장애여성 규방공예가 유옥순과 ‘인권연대 장애와 여성 마실’이 함께 준비한 전시회가 10월31일부터 11월4일까지 운현궁에서 개최된다.

 

‘이야기가 있는 조각보’ 강좌 참여자들이 자투리 천, 헌 옷 등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조각보의 실용성과 예술성, 친환경성을 알리고 장애 여성들의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시사타임즈


이번 전시회에서는 장애여성 규방공예가 유옥순의 조각보 작품 10여점과 강좌에 참여했던 수료생 작품 10여점이 함께 전시된다.

 

바느질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유옥순의 작품들은 전통 조각보의 예술성과 작가의 따뜻한 품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인권연대 장애와 여성 마실에서 주최한 ‘이야기가 있는 조각보 강좌’ 3개월 과정을 마치고 바느질 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 참여자들의 조각보 작품도 선보인다.

 

손을 자유롭게 쓸 수는 없지만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해 만든 참여자들의 모시조각들을 이어서 만든 테이블 러너, 모시발, 침봉, 재활용 가방, 핸드폰걸이 등 조각보 작품과 친환경 생활용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인권연대 장애와 여성 마실은 장애여성을 비롯한 소수자의 인권을 확보하고 대안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09년 7월 첫 준비 모임을 시작으로 2011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운현궁을 관람하는 관람객에 한하여 무료로 제공되며 자세한 전시 내용은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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