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30개 대학의 인액터스 네트워크, 고려대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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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인액터스 코리아와 공동주최로 전국 대학생들이 만든 사회공헌 비즈니스를 한 자리에 모으는 ‘2016 인액터스 코리아 국내대회(National Competition)’를 8, 9일 이틀간 교내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액터스(Enactus, Entrepreneurial. Action. Us)는 대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지역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국제 비영리단체로 1975년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 36개국 1,000여개 대학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인액터스는 매년 회원국별 대회에서 1등 팀을 선정, 국제 대회인 ‘인액터스 월드컵’에 출전할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로 제12회를 맞이하는 국내대회는 전국 30개 대학에서 실행한 100개의 프로젝트를 1000여 명의 학생, 기업인, 교수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각 팀은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하고 기업 인사 및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게 된다.
인액터스 코리아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헌 책방 사장님들의 책을 랜덤으로 골라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마련하여 헌책방 거리의 활성화를 돕는 책 it out 프로젝트 ▲폐 야구방망이를 재활용하여 디자인학과 학생들에게 디자인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비스퀘어드 프로젝트 ▲시각장애인들의 발달된 후각으로 향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강원대학교 봄내음 등이 있다.
인액터스 코리아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이보균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는 “2016 인액터스 코리아 국내대회를 통하여 대한민국 미래의 리더인 우리 청년들이 바른 생각을 가지고 얼마나 멋지게 대한민국을 변화시켜가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며 국내대회에 와서 함께 축제의 장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 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팀은 전세계 36개국 국가대표 인액터스 팀이 참여하는 세계대회 참가자격을 얻는다. 올해 인액터스 세계대회는 9월28일~30일 동안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다.
인액터스 국내대회에 참관하여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고 싶다면 www.enactuskorea.org으로 접속해서 참관을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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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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