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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 전문가 칼럼 ] 뷰티서비스 산업의 청년고용 안정을 위한 방안

 [ 전문가 칼럼 ] 뷰티서비스 산업의 청년고용 안정을 위한 방안



 

 

이해영 뷰티아프리카(ngo) 사무총장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이해영 뷰티아프리카(ngo) 사무총장] 최근 뷰티 산업은 웰빙과 감성소비에 의한 소비패턴의 변화로 소비자들의 뷰티에 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산업이 급성장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노동집약적 고용 창출이 뛰어난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뷰티서비스산업은 사회 전문분야로 직무분야가 더욱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는 추세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뷰티교육 분야도 급성장을 하면서 현재 많은 뷰티 관련 교육기관에서 뷰티 전공자들이 배출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2012)의 보고에 따르면 뷰티산업관련 학과는 2년제 96개교 대학에 106개의 학과가 있으며 4년제 대학은 30개교에 33개의 관련학과가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미용고등학교와 뷰티아카데미의 수를 합한다면 그 인원은 더욱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배출된 많은 뷰티 전문 인력들이 과연 어느 정도 산업현장에 진입할 수 있을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통계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취업률은 55.3%, 2년제 대학 취업률은 32.9±17.2%로 취업률이 높은 상황은 아니다. 특히 2010년부터 4대 보험 가입자에 한하여 취업자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통계수치는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다. 현재 뷰티서비스는 헤어·피부·네일·메이크업 등의 직무분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뷰티관련 산업체의 97% 이상이 4인 이하의 종업원으로 구성된 영세 자영업 위주이며 낮은 노동 생산성 등으로 인해 생산 경쟁력이 취약한 구조이다.

 

많은 뷰티 인력들이 뷰티서비스를 미래의 꿈꾸는 직업으로 생각하고 기량을 쌓아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한다. 실제로 중앙고용 정보원의 주요 유망 직종 발표중 개인서비스 관련직에 피부 미용업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뷰티업계의 구조상 고용 및 보상관리, 인적관리, 기술개발 관리, 근무환경 등의 미흡으로 취업을 하였다하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고용이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실무현장에서는 소수의 브랜드 살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소가 인력난을 겪고 있다.

 

전문인력 고용에 있어 직무분야별로 차이는 있다. 헤어와 피부, 네일분야의 경우 전문 살롱이 있음으로 해서 졸업 후 취업이 용이한 반면, 메이크업분야는 전문 살롱의 부족으로 취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메이크업의 경우 직무의 특수성으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웨딩 스튜디오, 방송국 분장실, 화장품 매장 등의 취업처가 있다.

 

하지만 뷰티 서비스산업의 고질적 고용 문제점인 연봉, 근무환경, 직종 등의 미스매치는 청년층의 고용불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청년고용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첫째, 노동 생산성과 소득유발효과가 낮은 영세 산업에 머물러 있는 뷰티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구조 개선이 필요하며 둘째, 현재 포화상태인 뷰티 전공자들을 해외 뷰티시장으로 진출시킬 수 있는 해외인력수출 시스템이 가동되어야 한다. 셋째, 뷰티관련 민간단체가 뷰티 전공자와 산업체간의 고용과, 재교육의 교량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 넷째, 뷰티관련 교육기관에서는 기술개발 이외의 인적관리에 중요한 사회인으로서의 인격형성 및 현장 적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러한 개선방안을 통해 뷰티서비스산업의 인적자원을 관리하고 산업체의 인력수급과 관리를 해결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SBS 도전 수퍼모델 바디페인팅 작업 (좌), 한국복식진흥원 홍보자료 메이크업 담당 (우) ⒞시사타임즈

 

 

 

 

저자 프로필

 

학력

1988년 중앙대학교 의생활학과 졸업

2004년 중앙대학교 의약식품대학원 향장미용 석사 졸업

2013년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패션디자인학과 박사수료 (한국복식문화콘텐츠&공연예술의 상 전공)

 

경력사항

현) 뷰티&디자인 아트 Lab 대표

현) 사단법인 한국미용문화사연구협회 부회장

현) 뷰티 아프리카 (ngo) 사무총장

현) 연성대학교 뷰티에스테틱과 외래교수

 

글 : 이해영 뷰티아프리카(ngo) 사무총장 (kingmakeu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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