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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 전문 ] 정치권까지 나선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살리기’

[ 전문 ] 정치권까지 나선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살리기’

- ‘영진위’ 보조금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 교문위원회-영화진흥위원회 간담회 현장 (사진제공 =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보도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엄진화 사무국장입니다. 지난 27일에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에서 설훈, 도종환, 배재성, 정진후 의원등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하 ‘교문위’) 소속 위원들이 참석하여 영화제 국고지원 삭감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설훈 의원과 정진후 의원은 간담회 시작과 끝에 청소년영화제를 언급하였습니다. 간담회는 오후 4시에 시작되어 인사말과 입장발표 후 저희 영화제 측 참석을 배제하고 한 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되었고 그 후 간단한 결과발표가 있었습니다.

 

같이 참석한 매체 기자님(일간투데이 박철성 국장)에게 들어보니 정진후 의원님은 영진위 관계자들을 향해 “(영진위 영화제 예산삭감) 특정인에 의해서 조작된 결과”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청소년 영화제는 재심사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답니다. 그리고 “청소년영화제 심사에 관한 타당한 사유서와 관련 서류들을 영진위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정 의원님은 “영진위는 예산심사 기조 자체가 정해져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심사회의 결과도 일치하지 않고, 특히 회의록에도 ‘청소년영화제가 국제영화제 심사에서 받은 높은 평점을 낮게 조정해 예산을 삭감시켜버릴 수 있다’는 내용이 써 있다”라며 영진위 측에 “심사가 아니라 짜 맞추기”라고 질타했답니다. 그리고 “반드시 재심이 필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위처럼 국회에서도 바쁜 와중에 그간 영화제와 영화인들을 향해 온갖 추태와 만행을 저질러온 영진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고, 해결 방안도 전해들었습니다. 이제 정치권에서도 영진위의 황당한 작태를 가만 두고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저희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17년 동안 작지만 이 나라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상대로 영화 캠프를 통해 미디어, 영상 교육을 실시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담은 청소년 영화들을 국내와 해외 영화제에 제작-출품 할 수 있는 든든한 배경 이라는 자부심으로 버텨왔습니다.

 

그런데 영화진흥위원회가 저희들이 처한 어려움을 제대로 조사조차 하지 않고, 하루 아침사이에 그만하라고 대내외적으로 압박을 가했고, 이제와서 예산마저 삭감했습니다. 영화제 직원들 모두가 몸도 고달프고 힘이 들지만 이대로 물러날 수 없다는 각오로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렇게까지 영화제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것은 명예나 실적 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바라보는 수많은 아이들과 청소년들 때문입니다. 영진위의 횡포를 가만 지켜보고 있을수 없어 나선겁니다. 지켜주십시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올해도 내년에도 계속해서 진행할 겁니다. 꼭 살려내야만 합니다.

 

 

※ 이 글은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닙니다.

 

보도자료 전문 문의 :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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