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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제17회 전북교육정책 포럼’ 13일 개최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제17회 전북교육정책 포럼’ 13일 개최

 

[시사타임즈 = 박선호 기자] 전북교육정책연구소(소장 최은경)가 광복 76주년을 앞두고 학교 내 역사 바로 세우기 방안 마련을 모색한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학교 안 일제 잔재,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를 주제로 한 ‘제17회 전북교육정책 포럼’을 오는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전북교육정책연구소 (c)시사타임즈

전라북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정책연구소가 지난 1월부터 6개월여 간 진행한 전북지역 학교의 일제 잔재 현황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다.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현장 참여 인원은 50명 이하로 제한하고, 포럼 당일 전북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중계를 진행한다.

 

정책연구소는 그동안 초·중등교사 6인, 정책연구소 파견교사 2인, 담당 연구사 등으로 T/F를 꾸려 도내 초·중·고교의 친일 인물·교가·교표·교목·교화·교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석물 및 건축물, 학교문화 및 용어에 대해 조사했다.

 

이날 포럼은 연구에 참여했던 연구진들이 각 영역별 일제 잔재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일제 잔재 교육적 활용 방안으로 학교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자로는 △종정초 권민지 교사 △원광여중 권익산 교사 △전주영생고 권혜수 교사 △익산가온초 라민아 교사 △전주송북초 문선빈 교사 △부안고 손형태 교사 △전주성심여고 오경택 교사 △완산고 채창수 수석교사가 참여한다.

 

이어 전북대 윤상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 및 청중이 함께 참여하고, 질의응답하는 자유토론도 마련된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최은경 소장은 “일제 잔재의 의미에 대해 인지하고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학교 현장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에 대해 잘 모르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이 일제 잔재 청산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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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기자 sunho966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