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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 신소장품전 ‘연구과제’ 전시 개최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 신소장품전 연구과제전시 개최

[시사타임즈 = 박선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 이하 도립미술관’)은 본관과 서울분관에서 동시에 신소장품전 연구과제전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전북특별자치도. ⒞시사타임즈

 

도립미술관은 소장품 운영에 공개와 공유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극소수의 소장품을 영구 보존을 위해 대여와 전시를 제한하는 일반적 관행과 달리 전북도립미술관은 도민들의 향유 기회를 확장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소장품의 25%가 넘는 작품들을 전북 지역 공립미술관과 공유하고 있다.

 

도립미술관은 7년간 수집한 소장품을 신소장품전연구과제에서 공개한다. 1, 2층 로비와 세미나실 등 전시 공간의 정비와 지역 작가들의 소장품 공개 요구와도 맞물려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소장품 수집 방향을 공개하여 공공기관으로써 투명성을 강화하고, 소장품 연구가 도립미술관의 중요한 과업임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관에서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수집된 484점 중 120여 점을 코로나 기점으로 3개의 시기로 분류하여 소개한다. 첫 번째 섹션인 1, 2 전시실에서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코로나 이전에 수집된 86점 중 40여 점을 전시한다. 두 번째 섹션인 자료열람실과 3, 4전시실에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 시국에 수증된 329점 중 40여점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섹션인 5전시실에서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수증된 69점 중 4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도립미술관 전체 소장품 현황과 소장품 추천위원회의 명단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본관의 각 층 로비와 제 1전시실에서는 서예, 설치, 공예 등 넓은 시기와 다양한 연령대의 작품이 전시된다. 2전시실에서는 전북의 작고, 원로 작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매년 열렸던 아시아 미술전을 통해 동남아시아 주요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자료열람실에서는 2021년 기증받은 한운성의 초기 작품이 전시된다. 3전시실에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장르 간 균형을 위해 집중적으로 구입한 사진들과 특별전을 통해서 수증한 한지 작품들을 선보인다. 4전시실에서는 전북청년, 작가창작공간과 같은 전북의 청년작가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수증된 작품들과 군산아트페어, 아트전북페스타 등을 통해 구입된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5전시실에서는 소장품 공모와 전북미술사 연구를 위해 수집된 작품들을 전시한다.

 

서울분관에서는 대아스페이스 기획전시와 전북미술사 연구전, 2023년 재개된 공모를 통해 수집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렇듯 도립미술관은 소장품을 공통의 사용으로 되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신소장품전 연구과제는 개막 이후 본관은 413일까지, 서울관은 427일까지 사전예약 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애선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립미술관의 소장품 수집 방향을 공개해 공공기관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미술관을 연구기관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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