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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북하나센터 ‘2018 북한이탈주민 화합 한마당’ 개최

전북하나센터 ‘2018 북한이탈주민 화합 한마당’ 개최



[시사타임즈 = 김동진 기자] 전라북도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지역민의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전북하나센터는 지난 9월29일 전주 아름다운 컨벤션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지역민·유관기관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북한이탈주민 화합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위)북한이탈주민 중창단 공연 (아래)북한음식 전시 (사진제공 = 전라북도) (c)시사타임즈

 

전라북도가 후원하고 전북하나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추석명절 즈음에 모두가 두고 온 고향을 그리워하며 동향의 정으로 북한음식을 함께 나눔으로써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전북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북한의 생활용품과 사진을 전시하여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중창단이 <백두와 한라는 내조국> <여성은 꽃이라네> 등 고향의 노래를 불렀다.

 

아울러 북한사람들이 즐겨 먹었던 인조고기밥, 아바이순대 등 12종의 음식을 전시하고 평화의 노래를 나누는 북한여성중창단의 공연과 통일의 맛을 나누는 북한음식 나눔 한마당 행사가 함께 열렸다.

 

전북도는 “행사 참석자들은 두부밥과 낙지순대 등 북한의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행사 주제인 ‘평화의 노래, 통일의 맛’을 나누고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평화 새로운 미래를 열며 남북이 하나 되는 염원을 담아 통일비빔밥을 함께 비비는 퍼포먼스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전라북도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위원장인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통일의 시대를 맞이하여, 지난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두 정상의 모습처럼, 북한이탈주민과 지역민들이 친구가 되어 평범한 일상을 나누며 6·25 이후 단절되어 있던 민족의 벽을 허물고 통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희망의 싹을 틔워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전북도내 북한이탈주민 수는 530여명으로 도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라북도와 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의 초기 집중교육과 사후관리, 특성별 맞춤형 집단미술상담 등을 통해 도내 자립과 자활기반을 형성하는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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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기자 ksk36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