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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철협 “돈의문재개발지역 강제철거 용납 못해”

전철협 “돈의문재개발지역 강제철거 용납 못해”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이하 전철협)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민이 애도하고 슬픔이 가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돈의문재개발지역에 대한 강제철거가 오늘 자행됐다”며 “국민감정을 무시하고 오직 밀어붙이기식의 개발에만 초점을 둔 개발방식에 대해 강한 분노를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전철협 이어 “현재 강제철거에 항의하는 돈의문 주민 2명이 병원에 실려갔고 수십명의 전철협 지역 대책위 회원들이 항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전철협은 또한 “전철협 중앙회는 오는 4월28일 오후 5시에 서울 시청앞에서 ‘개발악법 개정촉구 및 돈의문상가세입자대책촉구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최근 세우러호 참상으로 모든 국민이 슬퍼하는 상황에 집회를 잠정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던 중 오늘 돈의문이 강제 철거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철협 중앙회는 세월호에 승선하였다 참변을 당한 분들을 추모하면서 인정사정없이 밀어붙이는 개발방식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해 집회를 강력하게 것이며 어떠한 어려움에도 돈의문상가세입자들의 생존권을 쟁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전철협 중앙회는 세월호 사건에 전 국민이 침통해 하는 시점에서 강제철거가 자행된 것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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