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공연·전시

정은수 화가 두 번째 그림전 ‘꽃을 위한 時 전’ 열어

정은수 화가 두 번째 그림전 ‘꽃을 위한 時 전’ 열어

4월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전시장서

 

 

 


정은수 화가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김세성 보도국장] 정은수 화가가 자신의 두 번째 그림전인 ‘꽃을 위한 時 전’을 오는 4월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전시장에서 연다. 이번 그림전에는 김춘수 시인의 시 <꽃>과 연관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정 화가는 “이번에 전시될 작품 안에 꽃의 의미는 모든 생명체의 의미와 그 삶에 대한 긍정의 찬가의 의미가 담겨 있다”며 “그래서 색상도 생기있고 화려한 색상을 사용해 시각적인 색채의 즐거움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봄의 여인 시리즈’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 화가는 “봄의 여인 시리즈는 내 자신의 자화상을 반영한 여인의 그림으로, 예전에 꽃을 통해 자아를 반영했다면 이번에는 직접 인물을 통해 말하고 싶었다”면서 “단순히 아름다운 여인을 그리기보다 이 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희노애락을 그 안에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화가의 설명에 따르면 작품 <조팝나무와 새벽의 여인>은 끝도 없이 길고 긴 어둠이 지속될 것 같아 두려움이 몰려올 때 곧 이 새벽이 끝이 날 것이라며 자신을 위로하는 의미로 그린 작품이다. 즉 위로의 뮤지인 셈이라고.

 

<팬지와 여인>은 살면서 겪게 되는 슬픔을 담담히 극복하고자 화가 스스로를 다독인 작품이고, <모란과 여인>은 신이 부여하신 영육간의 풍성한 은혜가 담겨있는 작품이다.

 

 


(좌) 작품 <반딧불이와 달맞이꽃> (우) 작품 <팬지와 여인> ⒞시사타임즈


 

정 화가는 “앞으로도 여인 그림들을 통해 자아상을 더욱 더 확고히 할 예정”이라며 “담담하고도 진솔한 제 삶의 고백과도 같은 그림을 통해 많은 분들게 기쁨과 위로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세성 보도국장(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