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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정읍시 “올 한해 재난 없는 안전도시 건설에 주력”

정읍시 “올 한해 재난 없는 안전도시 건설에 주력”


 

 

[시사타임즈 전북 정읍 = 하병규 기자] 정읍시는 “올 한해 어느 해보다 재난 없는 안전도시 건설에 주력했다”며 “재난재해 취약지 경계 강화는 물론 안전통합관제센터 구축, 재해 상습지역 해소와 재난 대비 훈련 강화 등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했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위)긴급구조훈련 모습 (아래)정읍시 통합관제센터 (사진제공 = 정읍시) (c)시사타임즈

 

 

 

 

◇ 안전통합관제센터 설치 운영= 각종 범죄와 재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통합관제센터와 재난 안전 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안전통합관제센터(이하 관제센터) 구축에는 국비 7억4천8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8억7천만원이 투입됐다. 관제센터는 생활 방범과 범죄 차량 추적, 어린이․노약자 보호, 시설안전 관리, 화재․재난․산불 감시, 주정차 단속을 위해 주요 도로와 중요 시설에 설치된 546대의 CCTV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화상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시는 범죄 용의차량 추적을 위해 주요 도로 나들목에 차량번호 판독용 CCTV를 추가 설치하고 마을 단위 방범용 CCTV와 각 부서의 운용 목적에 따라 설치한 2천240대의 CCTV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체계적인 운용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통합관제시스템이 본격 운용됨에 따라 범죄 발생 감소, 범죄와 재난안전사고, 그리고 교통 관련 사고 예방은 물론 어린이․노약자 등 시민 안전 확보, 예산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재난 대비 훈련 강화에 주력= 자연재해의 원인이 되는 집중 폭우와 태풍, 폭설 등의 신속한 탐지를 위해 신태인읍과 태인면, 소성면, 산내면 등 4개소에 설치된 재난 예․경보시스템인 AWS(자동 기상 관측장비)와 적설계, 강수량계, CC TV 등을 교체하여 성능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기상이변에 따른 재난재해에 주민들이 보다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풍수해 보험료를 최소 55%에서 최고 86%까지 시에서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정읍시는 이와 함께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샘고을 요양병원과 롯데마트 정읍점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 47개 유관기관과 민간 단체 649명, 차량 및 장비 120대가 참여한 가운데 훈련을 실시했다.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사태 수습 등 현장 훈련을 실시하고 대형 화재에 대한 시민의 안전 의식을 높였고, 화재 진압 대응 역량을 높였다.

 

◇ 재해 상습지역 해소로 시민 재산보호= 매년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로 포장 면적 증가로 상습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저지대 주택 거주 주민들의 숙원 해결에 주력했다.

 

이와 관련해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신태인지구(163억원) ▲장흥지구 (51억원) 사업을 추진했고 우수 저류 시설 설치사업으로 ▲연지지구(160억원) 사업, 서민 밀집 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아양·대흥지구(9억5천만원) ▲소칠지구(1억5천만원) ▲풍촌지구(8억원) 등 사업을 완공했다.

아울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 중인 태인지구(40억원) 사업과 연지 대실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72억원)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90억원이 투입되는 금붕 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현재 설계 중에 있다.

 

정읍시는 소하천과 지방 하천, 급경사지, 침수위험지구, 산사태 위험지구 등 풍수해 저감종합계획에 반영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생활 민방위 운용 강화= 국가안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민 각자의 안위를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역량 함양에 주력하는 등 생활민방위 운용을 강화했다. 역사 강좌와 올해 신설한 생활민방위 순회교육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사업들이다. 여기에는 민방위 대원과 어린이, 청소년, 노약자, 주민 등 9천516명이 참여했다. 또 심폐 소생술 등 응급 처치 요령 습득 강화 등을 통해 일상에서 갑작스런 심 정지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전라북도와 국민안전처가 실시하는 민방위 경진대회에서는 시 여성민방위대원들이 평소 익힌 기량으로 전북도 대회 2연패와 전국 대회 3위의 업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1975년 9월 22일 민방위 창설 이래 전시․사변 위주의 민방위 대비 태세를 상시 생활민방위 운용 체계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 비상급수시설 관리로 먹는 물 공급과 관광자원 확보= 내장산문화 광장에 비상 급수 시설을 개발해 질 좋은 먹는 물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급했다. 또 정읍사공원의 비상급수시설을 ‘정읍사 달님약수’로 개칭하고 천년의 백제가요 정읍사가 담긴 설화를 제작해 한글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된 회전 조명 안내판과 석탑 음수대, 급수대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기도 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민방위 비상 급수 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관광 자원화에 나서 지역명인 ‘정읍(井邑)’에 걸맞은 샘물 관광 자원 확보 등 비상급수시설 확보와 상시 먹는 물 공급, 관광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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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규 기자 abung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