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신 작가의 한국 초연작 ‘가을반딧불이’ 6월14일부터 보름 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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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정의신 작가의 한국 초연작 <가을반딧불이>가 조은컴퍼니의 김제훈 연출에 의해 6월14일부터 보름간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올려진다.
김제훈 연출은 2010년 겨울선인장, 2011년 아시안스위트에 이어 정의신 작가와는 세 번째 인연을 맺고 있다.
김제훈 연출은 정의신 작가의 작품에서 전반적으로 흐르고 있는 소외된 이들의 삶의 희망찬 이야기를 신파가 아닌 다양한 웃음 코드로 풀어 보이며 관객들이 극 안에서 호흡 할 수 있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 가을반딧불이>는 소시민 혹은 사회적으로는 루져인 사람들이 변두리에 버려진 보트선착장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식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절대 슬프거나 신파로 풀지 않는다. 마치 그게 일상인 것처럼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기도 하고, 절대 웃을 수 없는 일이지만 웃음이 새어 나오고 그러면서 상처를 주고받다가 결국 본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가족’이고 그들은 그렇게 가족이 되어 가는 것이다.
< 가을반딧불이>는 ‘아시안스위트’에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많은 찬사를 받았던 ‘이항나’와 찌질한 남자의 극치를 보여 주었던 ‘배성우’가 다시 한번 찰떡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조연호, 김한, 오의식, 정의신작품인 ‘바케레타’ ‘나에게 불의 전차를’ 등에 출연하며 정의신의 남자로 등극한 이현응 등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 되어 있어 <가을반딧불이>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특 히 오는 6월10일부터 공연예정인 한일공동제작연극 정의신 작가의 <아시아온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가을반딧불이>에 대한 기대감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올려지는 정의신 작가의 작품으로 6월, 정의신 마니아들에게는 축제의 달이 될 것이다.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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