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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제시카 알바 주연 ‘인비저블 사인’ 4월25일 개봉 확정



인비저블 사인

An Invisible 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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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마릴린 아그랠로
출연
제시카 알바, J.K. 시몬스, 크리스 메시나, 맥켄지 밀론, 소피 니웨이드
정보
드라마 | 미국 | 96 분 | -


제시카 알바 주연 ‘인비저블 사인’ 4월25일 개봉 확정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어릴 적 삶의 빛을 잃어버린 소녀가 숫자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인생의 희망 찾아가는 감동 드라마 <인비저블 사인>이 4월25일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10살 소녀 모나는 수학자였던 아버지가 병에 걸려 삶의 의욕을 잃게 되자, 자신도 점점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 좋아하던 피아노, 발레, 달리기도 포기하지만 유일하게 수학만을 버릴 수가 없다. 아빠와 함께 빛을 잃어버린 삶을 살아오던 그녀. 스무살 집에서 쫓겨나고 초등학교 수학 선생님을 맡게 된다.

 

세상과 단절된 채 빛을 잃어버린 인생을 살아왔던 모나는 수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수학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몸으로 숫자를 표현하고 계산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수학과 좀더 친해질 수 있도록 교실을 온통 숫자로 꾸미는 등 그녀만이 가진 독특한 방법으로 아이들과, 세상과 소통하면서 점점 인생의 빛을 찾아가게 되는 것. 궁지에 몰려 불행을 안고 살아오던 모나가 세상과 관계를 맺고 자기만의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깨닫는 과정. 또한 주변에 등장하는 독특하고 기상천외한 인물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은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2000년 LA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에이미 벤더의 『보이지 않는 사인』을 영화화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인비저블 사인>. 나무를 두드리면 손 끝에서 퍼져나가는 숫자들. 공원에서도 살아 움직이는 수식들 등 독특하고 신선한 연출력과 좌절한 주인공이 삶의 불행에서 희망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흡입력 있게 그려낸 영화 <인비저블 사인>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영화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바로 <허니><씬 시티><판타스틱4>를 통해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스타 자리를 지켜왔던 제시카 알바의 출연. 그녀는 이번 영화를 통해 꾸미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특하고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 모나는 스무살 자신의 생일에 산 도끼를 포장해 교실에 걸어두기도 하고, 비누 씹어 먹기, 극장가지 않기, 피아노 치지 않기 등 자신만의 룰을 만들며 살아가는 4차원 소녀이다. 삶의 빛을 잃고 어둠 속에 살아왔던 그녀는 아이들을 통해 마음을 열고, 숫자로 세상과 호흡하며 사랑에 눈 뜨게 되는 인물로, 심리적인 불안감까지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아버지의 상처와 함께 세상과 단절된 인생을 살았지만 그녀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수학을 버리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인비저블 사인>. 제시카 알바의 엉뚱 발랄하고 톡톡튀는 수학 수업은 오는 4월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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