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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개최!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개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10월13일 금호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안성기 집행위원장과 심사위원장 강제규 감독, 특별심사위원인 배우 장동건과 이학주, 지세연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제13회 아시아국제단편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제규 감독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좌부터 안성기 집행위원장, 배우 장동건, 강제규 감독, 배우 이학주, 지세연 프로그래머) (사진제공 = 아시아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 ⒞시사타임즈

 

 

안성기 집행위원장은 “올해 출품 공모에 124개국 5,281편이 출품되어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으며, 이중 국제경쟁에 31개국 48편, 국내경쟁에 11편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개막작은 ‘인생’이라는 같은 주제를 가지고 실험 다큐멘터리, 극영화, 애니메이션 장르를 충실하게 반영한 <블러드 브라더스>, <사용설명서>, <어 싱글 라이프> 3편을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특별프로그램과 기획 행사 등이 함께 소개됐다.

 

심사위원장은 맡은 강제규 감독은 “최근 단편영화를 심사할 기회가 꽤 있었다”며 “그 이후 단편영화에 대한 느낌과 인식이 상당히 많이 변화했다”면서 “단편의 힘과 가능성을 많이 느꼈기 때문에, 본선 진출작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예선심사위원들의 노고에 힘입어 올해는 90: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먼저 수많은 작품을 보신 예심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심사 방향에 대해서는 “만든 사람의 입장과 심사하는 사람의 입장 사이에는 열정의 간극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분들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냉정과 열정을 가지고 충실히, 가장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다른 심사위원들과 함께 모든 귀와 눈과 마음을 열고 진정으로 느끼고, 즐기려 한다”고 전했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본선 심사위원에는 강제규 심사위원장을 비롯하여, 에든버러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영화평론가 크리스 후지와라, 칸 영화제 감독주간 단편 부문 프로그래머 로랑스 레이몬드, 이하나 달리그린 픽처스 대표, 라제기 한국일보엔터테인먼트 팀장이 위촉됐다.

 

특별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장동건은 “특별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어 기쁘다. 어떤 작품들을 보게 될지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수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에게 주어지는 ‘단편의 얼굴상’ 심사를 맡게 되었는데 단편은 장편과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심사를 통해 단편영화의 매력에 빠져보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번째 보조사제>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하며 올해 장동건과 함께 특별심사위원에 위촉된 배우 이학주는 “지난해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하고 좋은 일들이 참 많았다”면서 “올해 수상자분께도 많은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지세연 프로그래머는 리차드 링클레이터, 프랑소와 오종, 하야시 카이조 감독의 단편을 만날 수 있는 <시네마 올드 앤 뉴>와 칸 감독주간 프로그래머가 직접 참여하는 <칸 감독주간 단편 특별전>, 다양한 장르의 일본 단편들을 만날 수 있는 <숏쇼츠필름페스티발 앤 아시아 컬렉션>을 소개했다.

 

또 자비에 돌란 감독의 다재다능함을 느낄 수 있는 <단편 속 자비에 돌란>, 주한중국문화원의 후원으로 중국 단편 영화를 특별 초청 상영하는 <중국 신진 작가를 만나다>의 작품을 알렸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위로’와 ‘응원’이라는 주제로 제작된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가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해 영화 <바캉스>로 제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부문 대상을 받은 이현주 감독이 올해 트레일러 감독을 맡으며 다시 한 번 뜻깊은 인연을 맺었다.

 

전 세계 우수 단편영화의 축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5일부터 10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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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