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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부산독립영화제, 내달 18일부터 5일간 열려

제18회 부산독립영화제, 내달 18일부터 5일간 열려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제18회 부산독립영화제(공동대표 강소원, 정성욱, 최용석)가 11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영화의 전당, KB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7시,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시작된다. 개막식 사회는 2015년 부산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팽지인, 박세재가 맡을 예정이다. 올해 예심심사위원은 강소원 영화평론가, 김기만 영화평론가, 김이석 교수, 홍은미 프로그래머이며, 본심 심사위원은 김희정 감독, 남다은 평론가, 박인호 영화평론가, 문정현 감독이다.

 

올해 제18회 부산독립영화제에는 총 6개의 섹션으로 5일간의 축제가 진행된다. 부산 신인감독들을 발굴하는 ‘MADE IN BUSAN 경쟁‘섹션과 부산 지역에서 꾸준히 장편영화를 제작하였거나 첫 장편영화를 제작한 감독들을 초청 상영하는 ‘부산독립장편영화초청작’ 섹션, 그리고 한국독립영화 감독 중 매년 한 분을 엄선하여 부산시민에게 소개하고 비평하는 ‘Deep Focus’ 섹션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Deep Focus 섹션에는 <경계>, <붕괴>, <할매꽃> 등을 제작한 문정현 감독을 선정,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가 만들어진다.

 

이 밖에도 부산지역 출신이 만든 타지역 영화인 ‘인비트윈’ 섹션과 부산 지역 외에 활동하는 각 지역 (인천, 대구, 광주, 대전) 등의 영화를 상영하는 ‘지역독립영화초청’ 섹션과 3년 전 신설된 섹션인 ’인터시티‘ 섹션이 있다. ’인터시티‘ 섹션은 후쿠오카, 대만, 글래스고, 골웨이, 브래드포드, 소피아 등의 도시들과의 계속적인 교류를 통해 부산영화를 알리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산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이번 2016년 9월 30일에 마감된 부산독립영화제 섹션에 총 105편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예심 심사를 통해 24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예심 심사위원들은 “현 시대의 어두운 일면을 반영하며 사회적인 시각을 드러내는 영화들이 많고, 가족과 연애, 삶의 소소한 고민 등 개인과 밀착된 이야기를 영화적인 형식 안에서 표현하려는 시도들도 눈에 띈다”고 심사평을 했다.

 

또한 “다큐멘터리는 관조적인 태도를 넘어서 공간적인 풍경에 집중하는 작품들이, 실험영화에서는 이미지의 조합에 머무르는 작품들이 많아 카메라를 든 주체의 시각과 관점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이어 “무거운 현실을 영화적 언어로 옮기고자 하는 치열한 의지를 엿볼 수 있거나, 흥미로운 상상력으로 경쾌한 리듬을 만들어가거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뚜렷한 시각이 보이는 작품들을 눈 여겨 보았다”면서 “많은 관객들이 본선 진출작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본심에 진출한 영화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총 상금 500만원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자격으로서 본선 심사를 받게 될 것이다. 본상은 부산 영화 주먹상(최우수상) 300만원과 트로피를, 심사위원 특별상 2편이 상금 100만원과 상장을 받게 된다.

 

올해 개막작은 <할매-서랍>(100분, 탁주조합)이며 부산에서 꾸준히 제작해 온 김지곤 감독의 다큐멘터리로 관객들을 먼저 만날 예정이다.

 

문의 : 070-8888-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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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