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제3회 온가족 사랑의 날 “당신의 삶을 한 편의 시처럼” 세종시에서 개최

제3회 온가족 사랑의 날 “당신의 삶을 한 편의 시처럼” 세종시에서 개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센터장 하미용)가 시민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지난 11월 5일 19시에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 강당 홀에서 공개방송을 개최했다.
 

 

▲좌로부터 MC: 최금실, 배유나, 최민호 시장, 오충 시인 (c)시사타임즈

 

‘온가족수다방 다정다감’은 결혼이민자가 직접 제작·운영하는 라디오방송으로 2021년 유튜브로 시작하여 2022년부터 세종 FM 공동체라디오(98.9㎒)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다양한 가족의 삶의 이야기를 라디오 사연에 담아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이번 공개방송은 가을을 맞이하여 ‘당신의 삶을 한 편의 시처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받아 시 낭송과 함께 멋진 음악공연으로 진행했다.

 

지난 5일 19시부터 문을 연 1부 ‘당신의 삶을 한 편의 시처럼’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과 세종시마루 오충 시인이 함께하여 가을맞이 다양한 사연 소개와 응원 메시지는 물론 어린이 시낭송, 음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부에서는 ‘잃어버린 문학을 사랑했던 시절을 되돌아보는 시간’이라는 소주제로 최민호 시장이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연을 읽어주며 응원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민호 시장이 직접 쓴 『어른이 되었어도 너는 내 딸이니까』 책 소개와 불가리아로 번역본 독후감대회 및 국제 상호 문학 교류에 관한 이야기는 시민들에게 주목받는 내용이었다.

 

▲초롱별 유치원생의 동시 낭송 (c)시사타임즈
▲서정우·신동우 학생의 동시낭송 (c)시사타임즈

 

19시 40분부터 50분간 이어진 2부 ‘재미있는 동시의 세계’에서는 시 낭송 참여를 희망한 아동들과 함께하는 창작 동시 낭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충 시인은 “동시가 담고 있는 순수성에 대해 강조하였으며 아이를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눈높이 교육으로 어른의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가르침보다, 무릎을 꿇고 아이와 눈을 마주치는 교육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교육”이라고 말해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울림을 주었다.

 

사연 소개와 인터뷰 사이사이에는 어쿠스틱 밴드 ‘원스’와 국악 공연팀 ‘가연’이 신청곡을 불러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하미용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제작 운영하는 공개방송을 통해 세종시 다양한 가족과 공감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모든 가족이 함께하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세종시민의 다문화감수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http://www.timesisa.com>



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