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유럽단편영화제 폐막…12일간 여정 마치고 내년 기약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매회 흥미로운 주제로 다채로운 유럽 문화의 면면을 단편영화를 통해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문화 향유의 장 유럽단편영화제가 올해 제5회 영화제를 지난 6월4일 마무리했다. 지난 5월24일 개막 이후 관객들의 성원 속에 7개 섹션 29개국 41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됐으며 각 분야의 스페셜 게스트들과 함께한 특별 프로그램을 매진을 기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지난 5월24일 개막작 <이탈리아인 거리> 상영으로 12일간의 단편영화 여행을 시작한 제5회 유럽단편영화제가 “당신은 행복한가요?” (A Touch of Happiness)라는 슬로건 아래 6월4일까지 진행된 12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성북구 소재 아리랑시네센터와 KU시네마트랩에서 진행된 이번 영화제는 7개 섹션 29개국 41편의 단편영화가 12일간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특히 이경미 감독, 류선영 배우 등 영화인들이 함께한 토크 프로그램은 매진을 기록했다. 하지현 교수의 시네마테라피 등 전문가가 참여한 색다른 특별 프로그램들에 관객들이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성북구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재단과 ㈜꿈길제작소, ㈜이유앤엠씨가 공동 주관하는 유럽단편영화제는 ‘다양성’으로 대표되는 유럽의 문화를 그간 스크린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단편영화를 통해 보다 가까이 접하는 문화 향유의 장이다. 올해 제5회 유럽단편영화제는 우리 사회는 물론 현재 세계의 가장 큰 화두인 ‘행복’에 대해 질문하는 “당신은 행복한가요?” (A Touch of Happiness)라는 슬로건을 통해 우리 삶에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할 수 있는 41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되었다.
유럽단편영화제 조직위원장인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제5회 유럽단편영화제를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유럽단편영화제를 통해 유럽의 문화가 담긴 단편영화들을 소개하고 세계 속의 우리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나가려 한다. 내년 제6회 유럽단편영화제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폐막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제5회 유럽단편영화제는 전회 무료 상영으로 진행됐으며 내년 또다시 시작될 단편영화로 떠나는 유럽 여행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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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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