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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울산광역시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대상 ‘2인 찻상과 약상’

제20회 울산광역시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대상 ‘2인 찻상과 약상’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울산광역시가 주최한 제20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목칠공예가 김종필의 ‘2인 찻상과 약상’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상 작품 ‘2인 찻상과 약상’(사진제공=울산시). ⒞시사타임즈



금번 울산광역시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공예' 등에서 대상에는 목·칠에서 김종필의 ‘2인 찻상과 약상’이 금상에는 섬유분야에서 최유순의 ‘손끝 사랑’이 선정되었다. 그 외에도 도자분야에서 ‘울산의 고래 도자용기’와 ‘동행(가족)’, 금속분야에서 ‘은장도·흑감장도’, 섬유분야에서 ‘나들이 가방’, 종이분야에서 ‘돈궤’가 선정됐다.


심사위원 광주교대 미술교육과 안재영 교수는 “대상 작품 ‘2인 찻상과 약상’은 목칠공예 중에서도 상감기법을 활용하는 나전수법으로 매우 섬세한 공력이 드는 작업으로 매우 정교한 예술적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으며 상감기법을 먹감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구지뽕나무, 대추나무 등을 활용하고 제작하여 아름다움, 기능성 그리고 옛것에서 느껴지는 전통미에서 현대미까지 고려한 작품이다”고 평했다. 또한 “금상 작품 ‘손끝 사랑’은 모시 및 실크 한복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자투리 재료를 전통공예 작품 제작에 적극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주 바느질 기법을 감침질, 홈질, 박음질 등의 기예를 발휘한 아름다운 수작이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수상자는 부산시로부터 상장과 상금 및 공예품 개발 장려금 등을 지원받게 되며 수상한 작품 가운데 상위 25개 작품은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전국본선대회에 울산 대표로 참가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예산업발전과 공예인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전통공예품의 의미와 가치를 재인식시켜 공예문화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방법으로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의미 있는 공예문화행사”라고 일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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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