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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제6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개최

제6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개최

청소년의 LMO 및 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제고 기대




[시사타이즈 = 박시준 기자] 유전자변형생물체(LMO)의 이용은 지속가능발전에 바람직한 걸까? 이를 둘러싼 청소년들의 토론의 장이 열린다.



 



1996년 유전자변형작물이 처음 재배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변형작물의 재배 면적은 100배 이상 증가했다. 동물, 곤충, 화훼 등 동식물 분야를 넘어 유전자변형 미생물 등 유전자변형생물체(LMO)의 이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오태광, 이하 생명연)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센터장 장호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건국대학교 후원으로 ʻ제6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이하 토론대회)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논제는 이슈의 중심에 있는 ‘LMO의 이용은 지속가능발전에 바람직한가?’로 전국적으로 공모한 추천논제 중에서 선정됐다. 청소년들이 지속가능발전 측면에서 LMO의 이용이 경제·사회·환경의 각 부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토론을 하면서 LMO와 바이오산업을 이해하고 생명공학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본 토론대회는 ‘2:2 찬반토론 방식’, ‘국내 최초 토론동영상 심사방식’ 등 기존과 다른 획기적인 토론 방식을 도입함으로서 지속적인 관심 속에 전국 규모 최고의 생명공학 분야 토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토론자 자신의 신념과 무관하게 대회당일 추첨으로 결정된 찬성 혹은 반대의 역할에 따라 토론하는 방식은 철저한 자료조사와 사전학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참가 학생들이 토론을 준비하면서 생명공학에 대해 다각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대회 참가 학생들은 경기 종료 후 심사위원들에게 직접 피드백을 받고, ʻ토론 및 생명공학 전문가와의 만남ʼ의 시간을 통해 참가자 및 학부모들이 구체적인 생명공학 정보뿐만 아니라 관련 진로계획 등에 대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게 했다. 단순히 수상만을 목적으로 하는 경쟁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고자 한 것.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이번 토론대회의 참가접수는 6월19일까지다.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들이면 누구나 2인 1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 희망자는 토론대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토론개요서를 작성하고 토론동영상을 만들어 참가신청서, 학교장 추천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1차 토론동영상 심사를 통해 64팀을 선정하고 7월10일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예선 및 본선대회는 7월30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실시된다.


생명연 장호민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장은 “LMO를 이용한 바이오산업이 지속가능발전을 이끌어갈 미래 산업의 하나로 촉망받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안전성에 대한 우려 또한 존재한다”며 “청소년들의 토론은 LMO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 종합적 사고력을 증진시켜 미래 우리 사회를 발전시킬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대회 요강 및 접수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토론대회 공식홈페이지(http://debate.biosafet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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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