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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제7회 경찰청 인권영화제 개최…최종 8편 수상작 선정

제7회 경찰청 인권영화제 개최…최종 8편 수상작 선정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경찰청(청장 민갑룡)831일 서울시 용산구 남영동에 위치한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7회 경찰청 인권영화제를 개최했다.

 

경찰청 인권영화제는 정부기관이 주관하는 유일한 영화제로 경찰이 영화를 매개로 시민과 소통하고 경찰관들의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인권영화제에는 극영화 215, 다큐멘터리 225편 등 총 44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또한 변영주 감독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극영화 부문 대상은 제주지방경찰청 임동건 경위가 만든 반복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폭언이나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가 일상화된 사회에서는 모두가 피해자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은 김경윤씨가 제작한 도로위의 하모니가 뽑혔다. 노인 보행자들이 겪는 어려운 상황을 운전자들이 이해하고 양보하는 모습을 악보위 음계모양으로 상징화한 작품이다.

 

수상작은 현장 경찰관의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영화제에는 고() 박종철 열사의 친형인 박종부 선생과 이현주 박종철 기념 사업회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민갑룡 경찰청장, 이인선 경찰위원회 상임위원, 김형성 경찰청 인권위원장 등 시민과 경찰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경찰은 시민사회의 일원으로 시민의 지지와 협력을 통해 법을 집행하고 공동체에 봉사하는 존재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경찰은 인권을 최상위의 가치로 삼고 민주·인권·민생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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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