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에서 세조와 단종을 기린다
10월2일~3일, 남양주 광릉·영월 장릉 제향행사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나명하)는 오는 10월2일과 3일 각각 남양주 광릉(光陵)1과 영월 장릉(莊陵)2에서 ‘조선왕릉 제향’을 봉행한다.
광릉 제향. ⒞시사타임즈
왕릉 제향은 역대 제왕과 왕후의 기일에 지내는 추모제사인 기신제향(忌辰祭享)으로 이번에 진행되는 세조와 단종의 제향은 누구나 참여해 두 왕을 기릴 수 있다. 어렵고 복잡한 제향 용어와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곁들여 진행된다. 조선왕릉 제향은 전주리씨대동종약원에 의해 그 역사와 문화가 전승되고 있어 조선왕릉 40기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데 기여했다.
남양주 광릉은 수양대군으로 더 많이 알려진 7대 왕 세조와 왕비 정희왕후 윤씨의 능으로 양지바른 곳에 간소한 형식으로 조성했고 주변에 나무를 많이 심어 가꾸었다. 영월 장릉은 어린 나이에 즉위해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의 능으로 1457년 세조가 내린 사약을 받고 단종이 승하했으나 사람이 후환이 두려워 시신을 거두지 못하였는데 호장(戶長) 엄흥도(嚴興道)가 현재의 위치에 암장했다.
조선왕릉관리소는 왕릉을 찾는 국민에게 왕릉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제향용품 중 제상(祭床)·제복(祭服) 등을 고증에 맞게 제작했고 현재 제기(祭器)를 제작하고 있다. 앞으로 제향 복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제향의 원형을 되찾고 품격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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