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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경제

지역 육아맘 카페, 정보공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

지역 육아맘 카페, 정보공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인터넷 환경이 발전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늘어나며 온라인을 통한 사업은 물론 친목도모, 취미공유 등 각종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들의 순기능이 크게 부각되며 그 중에서도 육아를 담당하는 엄마들의 모임의 긍정적인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원주맘스홀릭 ⒞시사타임즈

 

 

 

보통 인터넷 커뮤니티는 크게 관심사에 대한 소통과 지역정보에 대한 공유로 나눌 수 있는데, 영유아기 엄마들의 모임은 이 두 가지를 한번에 다루면서도 여성들 특유의 친화력과 동질감, 소속감으로 남다른 유대관계로 발전하곤 한다.

 

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 해당지역 상공업 및 육아업계 종사자들도 이목을 집중하는데, 이 커뮤니티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될 정도다.

 

강원도 원주지역 온라인 육아맘 모임 ‘원주맘스홀릭(http://cafe.naver.com/wonjumams)’은 회원들의 친목과 새로운 정보의 공유는 물론 육아 스트레스 해소까지 그 역할을 확대하고 온라인 카페활동의 한계를 극복하며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대표적인 지역기반의 육아맘 커뮤니티로 손꼽히고 있다.

 

이곳은 약 1,700여 회원들이 지역 내 동네별, 테마별 모임으로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친목활동이 되도록 하고 있으며, 벼룩시장과 공동구매 등을 진행하며 육아에 필요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원주권내 상공업 및 육아업계에서는 원주맘스홀릭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협조를 하고 있는데, 육아용품은 물론 가구, 욕실용품, 건강식품 등 품목도 다양하다.

 

원주맘스홀릭 운영자 이미정 씨는 “특정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온라인 카페는 그 관심사 자체가 긍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 이를 잘 활용하면 지역문화를 이끌어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일부 상업적으로 변질되는 커뮤니티의 폐단을 밟지 않고 다양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대표 지역 카페가 갖는 의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곳은 원주지역에서 실시중인 1구좌 당 1,004원을 기부하는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에도 동참하고 회원들의 확대 참여를 독려하고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청주지역 육아맘 모임 ‘맘스캠프’는 매월 2회씩 CGV청주지웰시티점으로부터 상영관 1개관을 지원받아 아이와 함께 부담 없는 영화관람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의 ‘검단맘’은 롯데마트 검단점으로부터 옥상의 사용을 제공받아 프리마켓을 열고 있다. 이런 사례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역할이 확대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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