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 특집 ] 도심 속 문화오아시스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개관
[시사타임즈 보도팀] ‘아름다운 가옥’과 ‘한국화가 박노수 화백의 격조 높은 예술작품’이 한데 어우러진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이 오랜 기다림 끝에 9월11일 개관한다.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시사타임즈 |
◇ 남정 박노수 화백(1927-2013)
남정 박노수 화백은 충남 연기출생으로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청전 이상범, 근원 김용준, 월전 장우성을 사사했다. 미술학도 시절, 계속되는 전쟁의 세월과 무분별한 서양문물 침투에도 ‘우리 것’을 찾아 한국화의 정체성을 모색하려는 연구를 계속해왔다.
오랜 연구와 수십만 번의 시도 끝에 전통화법을 바탕으로 한 자신만의 新화풍을 만들었으며 전통적인 화제를 취하면서도 간결한 운필과 강렬한 색감, 대담한 터치 등으로 전통 속에서 현대적 미감을 구현해낸 작가로 높이 평가받는 한국화단의 대표 화가이다.
◇ 박노수 가옥
미술관으로 재탄생한 박노수 가옥은 옥인1길에 위치한 박노수 가옥은 한양절충식 기법을 보이고 있으나 주로 한식으로 지어진 주택이며 1층은 온돌과 마루, 2층은 마루방 구조이고, 3개의 벽난로가 설치 되어있다. 현관은 포치를 설치하여 아늑한 느낌을 주며 벽돌을 사용하여 포치의 벽을 꾸며놓았다. 지붕은 서까래를 노출한 단순 박공지붕으로 되어있어 장식적인 요소와 단순함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해방 이후 여러 차례 소유주가 바뀐 뒤 1973년 박노수 화백이 소유하여 2011년도 말까지 거주했다. 박노수 화백 소유·관리 이후에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문화재자료 1호로 등록되어 잘 보존되어 왔다.
◇ 미술관에는 어떤 볼거리가?
조형미가 돋보이는 가옥, 뜰과 더불어 다양한 수목, 박노수 화백이 직접 디자인한 석물, 수집한 정원석, 수석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또한 박노수 화백 작품은 물론이거니와 고미술 골동품 등 작가의 애장품도 만나볼 수 있다.
개 관 식 : 9월11일 오후 5시(예정)
무료개방 : 9월12일 ∼ 12월 25일
관 람 : 화요일 ∼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
찾아가는 길 : 종로 마을버스 9번 박노수 미술관 하차 (옥인1길 34)
자료제공 = 종로구청
시사타임즈 보도팀(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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