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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부·지자체

[ 지자체 특집 ] 2014년, 종로에서 건강도시를 이야기한다

[ 지자체 특집 ] 2014년, 종로에서 건강도시를 이야기한다



 

[시사타임즈 = 최종삼 취재국장] 서울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14년도 제8회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제7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및 건강도시 컨퍼런스 모습 ⒞시사타임즈

 

 

 

2014년도 정기총회 개최 도시 선출은 9월5일, 순천시에서 개최된 제7회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및 컨퍼런스에서 현장 투표로 이루어졌다.

 

현장투표에는 정회원 68개 단체 중 52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종로구는 대전 유성구와 경합한 결과 개최지로 선정되는 결실을 얻었다.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는 국내 68개 정회원 지자체와 8개 대학 연구기관이 등록돼 있으며, 주민 건강 향상을 위한 건강도시 사업과 주민 건강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및 정보공유 그리고 공동 노력하는 국내 최대 건강도시 협의체다.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및 컨퍼런스는 매년 개최되는 전국단위 행사로 WHO 건강도시 연맹에 가입한 국내 건강도시 지자체, 대학, 건강 연구기관 단체 등이 참여하며, 총회를 비롯해 워크숍, 우수 건강도시사례 발표, 국내 저명 교수·전문가 특강과 학술회의 등을 진행해 건강도시 활성화와 주민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4년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개최지로 선정된 종로구는 지난 2009년 종로구 건강도시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의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주민들이 살기 좋은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지난 2월에는 ‘건강도시 만들기’ 활성화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는 특히 ‘관 주도’의 일방적 추진이 아니라, ‘민간 활동의 폭을 넓히는’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 여건을 창의적이고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아가는 가운데, 개인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지역사회의 참여 주체들이 상호협력하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도시를 말한다.

 

종로구는 사업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건강도시의 기반이 되는 도시의 환경적·사회적 요인을 포함해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모든 업무에 ‘건강개념’을 도입해 세계보건기구가 요구하는 국제적 건강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국토연구원 발표 수도권 10대 건강도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의 역점 사업으로 쾌적하고 품격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시설물 비우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불필요한 시설물 철거 유사시설 통·폐합 미관저해 시설물 정비 신규 시설물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가이드라인 수립으로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보기 좋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내용이다.

 

이밖에도 소극장 등 작은 규모의 다중시설에도 ‘실내공기질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도심 공기 정화를 위한 ‘도로물청소’를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의 건강지키기를 돕기 위해 대사증후군 검사, 금연클리닉 등의 건강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웃끼리 소통의 장이자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인 ‘도시텃밭’도 여러 곳에 만드는 등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과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건강한 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삼 취재국장(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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