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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차태현, 드라마+영화+예능…진정한 ‘만능 재주꾼’

차태현, 드라마+영화+예능…진정한 ‘만능 재주꾼’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지난 12월21일, KBS2 <2013 연예대상>에서 차태현이 ‘쇼 오락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근 새로 시작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 3’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차태현.

 

                             사진제공-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시사타임즈


우리는 매주 일요일 저녁, <1박 2일>을 통해 차태현을 만난다. 그는 방송을 통해 참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재치 있는 입담과 순발력 넘치는 유머감각, 연예인일까 싶을 정도의 너무나 솔직한 모습과 움직이는 걸 몹시 싫어하는 귀차니즘까지. 차태현은 진짜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옆집오빠’ 같은 모습이다.

 

어찌보면 전형적인 미남형도 모델처럼 큰 키도 아닌 심지어 결혼 후 품절남이 되버린 그가 이토록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차태현표 연기’

 

그는 벌써 데뷔 18년차 배우다. 차태현은 1995년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로 데뷔 이후 <황태자의 첫사랑> <종합병원> <전우치>, 그리고 영화 <엽기적인 그녀> <과속스캔들> 등 지금까지 총 4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그만의 연기 색을 만들어왔다. 차태현 특유의 친근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매 작품마다 보여지는 ‘차태현표 연기’, 그것이 지금까지 그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가장 큰 바탕이 되어 준 것이라 생각한다.

두 번째 이유는 아마도 인간성일 것이다.

 

차태현은 처음 연예계 데뷔 때 함께했던 식구들과 여전히 한솥밥을 먹고 있다. 18년 동안을 한 식구들과 함께한다는 것, 이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그의 인간성을 설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 변화에 민감하고 이적이 많은 연예계에서 이렇게 긴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은 그의 의리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차태현의 인간성은 이미 연예계에서도 익히 알려져 있다. 평소 선후배 연예인들 사이에서 의리있고 따뜻한 동료로 소문 나 있음은 물론, 매 작품마다 함께 촬영하는 스태프를 챙기는 모습에서 또한 그의 인간미를 엿볼 수 있다. <전우치> <1박 2일>에 이어 얼마전에도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슬로우 비디오> 스태프 전원에게 방한 점퍼를 선물하는 등 스태프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툭 툭 던지는 그의 시큰둥한 말속에 진심이 있고, 애정이 있고 따뜻함이 있음을 그 모두가 알기 때문일 것이다.


세 번째 이유는 ‘다재다능(多才多能)’함이 아닌가 싶다.

 

드라마, 영화는 물론 음반, 예능까지 장악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태현은 일명 ‘만능 재주꾼’으로 통한다.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그의 모습은 남녀노소를 불문, 꾸준히 많은 팬을 확보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는 배우로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이유는, 바로 ‘잘 살아가는 모습’일 것이다.

 

최근 셋째를 득녀하며 세 아이의 아빠가 된 그는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친구 같은 아빠, 가정적인 남편의 면모를 보이며 ‘딸 바보’ ‘1등 남편’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 하는 ‘보여주기 식’이 아닌 솔직한 그의 결혼 생활 이야기는 오히려 그 안에 가족을 사랑하는 진심이 묻어나 많은 이들에게 ‘진짜’ 행복을 느끼게 한 것.

 

이렇듯 화려해 보이는 직업이지만 그 안에 담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자연스러움 그 자체가 차태현이 사랑받아온 이유일 것이다. 스스로를 낮춰 주위 사람들을 돋보이게 하는, 그래서 더 빛날 수밖에 없는 보석 같은 배우 차태현. 그가 더 좋은 작품으로 관객과 오래도록 만날 수 있길 기대하며 이 시대가 주목하는 배우,‘국민오빠’ 차태현의 행보에 응원을 보낸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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