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탱해주는 것들 100
김용원 저 | 스틱(STICKPUB) | 187쪽 |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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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흔들리지 않는 삶은 없습니다』는 결핍과 좌절을 안고 살지만 이를 극복하는 힘과 지혜를 공급한다.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내딛으며 좌로 한 번 우로 한 번 흔들리며 세상으로부터 몸부림쳤던 부단한 노력의 발자취를 기록했다. 꿈꿔왔던 삶을 살기 위해 힘쓴 성찰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시를 쓰는 재주밖에 없다고 말하는 김용원 저자는 이 글을 쓸 당시 진이 다 빠진 상태였고 밝힌다.
자신을 불신하고 미워했다. 손대는 것마다 제대로 되지 않았고 글만 써서는 생계가 힘겨웠다. 지칠 대로 지쳤지만 글을 가지고 뭔가 궁리를 했고 써 놓은 시를 자기계발 형식의 산문으로 풀어써 보았다. 이 글은 결핍으로 보게 된 진실과 깨우침의 노래이자 파생품이다.
이 책은 결핍과 고단한 삶을 어루만져 준다. 힘을 빼고 쓴 글 들은 소박하고 진실하다. 못난 인생에 대한 성찰과 반성, 기도와 결단의 이야기는 코끝을 시큰둥하게 하기도 하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깨닫게 된 것을 사진과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흔들리지 않는 삶은 없습니다』는 세상 돌아가는 본질과 구조를 짧은 문장과 큰 글씨로 적었다. 삶에서 한 방은 없다. 흔들리지 않는 사람 역시 없다. 흔들리지만 흔들림을 동력으로 삶을 견인해 나가도록 돕는다. 산다는 것은 연속해서 문제를 만나는 일이다. 책은 피해 갈 수 없는 일상과 현실의 문제와 만나 의미 있는 가치를 생산해준다.
작가 김용원 소개
중학생 시절부터 커서 시인이 된다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더 없을 것으로 생각하며 성장했다. 논문은 물론이고 시, 수필, 소설, 평론, 칼럼, 시나리오 등 장르를 불문하고 글쓰기 모든 영역의 창작활동을 지향하고 있다. 매년 책을 한 권씩 낼 만큼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어머니의 전쟁』을 쓰고 난 이후부터 ‘좋은 작품은 운명처럼 찾아온다.’라는 신조를 지니게 된다.
검은색과 창이 넓고 천장 높은 장소에서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평소 걷는 것을 즐기며, 특히 강과 바닷가를 배회하며 일상을 반성하고 새로운 결단을 하는 습관이 있다. 시대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이 땅에 사는 힘든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작가가 되기를 꿈꾼다.
숭실대 대학원에서 가족법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문학에 대한 그의 열망은 시인, 작가로서의 길을 걷게 했다.
저서로는 『남편의 반성문』, 시집 『시가전』, 『당신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와 소설 『어머니의 전쟁』, 에세이집 『언젠가는 엄마에게』, 『담다 그리고 닮다』, 『곁에 두고 읽는 손자병법』이 있다. 부경대, 숭실대 법과대학 강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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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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