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읍시다 (130)] 자신만의 스타일로 승부하라
저자 고현숙·고경일·고부일·구자호·김미나·김상임·김성수·임인상·윤지영·전수용·최선영
288쪽|시간여행|13,000원
자신의 삶을 극복하는 전문 코치 11명의 내면 혁신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우리는 언제나 그렇듯 스스로 삶을 선택해야 하고 커리어를 관리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결정한 선택과 자신의 인생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전문코치와 의사 ․ 대학교수 그리고 금융업과 웹 비즈니스 ․ 일반 제조업체에서 전직 임원이었거나 현직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경험을 바탕으로 코치가 된 과정과 사람들을 코칭하면서 얻는 다양한 삶과 그곳에서 지금까지 코치로서 깨달은 지혜를 진솔하게 말하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부정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사고나 행동 습관을 극복해 나간 과정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전개는 코치가 된 과정을 따라간다. 처음 코칭의 문을 두드리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면서 11명의 전문 코치가 무엇을 발견했는가를 정리했다.
이젠 자신만의 스타일로 스스로 당당해지자
코칭은 성과에 책임을 다하는 자발성을 이끌어 내는 과정이다.
사람들은 흔히 코칭을 ‘지도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정반대의 관점으로 봐야 한다. 일방적으로 코치가 해결책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코치를 받는 사람이 해결책을 찾고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제대로 코칭하려면 우선 지시하고 훈계하는 것부터 중단해야 한다. 지시와 훈계는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상대의 동기를 꺾고 자발성을 묻어 버리기도 한다.
코치는 섣불리 조언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자기 문제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갖고 있다고 보고, 그 내면에 아직 나오지 않은 잠재력과 창의력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코치는 그것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는 것뿐이다. 자신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발견하게 유도하며, 원하는 것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할지 결심하도록 이끌고 실천하도록 지지한다.
코칭은 내면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과정이다.
이 책은 코칭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코칭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호기심을 갖게 할 것이다. 조직이나 인간관계에 적용하고 싶은 사람들과 코치로서 커리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하’라는 순간의 깨달음을 선물할 것이다. 또한 코치가 되는 하나의 정답이 아니라 여러 가지 창의적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올바른 리더십은 이정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나침반이 되어야 한다.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같이 보고 같이 이해하는 방향 제시가 되어야 한다. 나만의 나침반, 이정표라면 조직에 스며들지 않을 것이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다. 조용히 경청하고 마땅히 가야 할 길에 대하여 무언의 지지를 보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경청하는 리더 앞에서 모든 구성원은 스스로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깨닫고, 판단하고, 스스로 실행하게 한다.
지금, 여기에서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삶
코칭에서 중요한 덕목인 ‘질문’은 현재 일어나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살펴보는 관찰, 자신의 마음에 있는 요구와 느낌의 표현, 상호 제안의 순서로 이어지는 대화다.
‘좋다, 나쁘다’를 떠나 눈앞에 펼쳐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읽어 줌으로써 상대방의 말을 해석하지 않고 판단을 배제한 채 관찰해야 한다. 나의 욕구와 느낌을 ‘~하기를 원했는데, 지금 그러지 못해서 ~하다.’ 형태로 부드럽고 정중하게 표현한다. 부탁할 경우에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듣는 사람이 그 내용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가슴 설레고 벅차게 행복한 삶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 내면에 숨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내서 성장시키는 것, 삶을 즐기도록 응원하고 지지하고 지원하는 것이 ‘코칭’이다. 그리하여 코칭은 날마다 새로워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하루하루가 날마다 새로워지고 보이는 것이 신선해진다. 모든 인과에 호기심이 생기며 겸손하게 다가간다. 삶에 에너지가 충만하고 자유롭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 스스로 자신의 삶을 공감하고 자신이 성장했음을 깨달을 것이다. 자신의 무기력한 과거와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복잡한 삶을 단순화하고 현실의 한계와 무한한 미래를 인지해서 좀 더 나은 삶을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삶에 성실성을 회복하면서 나 자신에게 소중한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내 스스로 실천해 나갈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나를 성찰하고 나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할 것이다.
작가 소개
우리는 전문코치와 의사 ․ 대학교수 그리고 금융업과 웹 비즈니스 ․ 일반 제조업체에서 전직 임원이었거나 현직에 종사하면서 (주)코칭경영원의 DC11에서 전문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고현숙
코칭경영원 대표로서, 서울대 소비자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대학에서 MBA,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코칭센터 대표와 한국리더십센터 사장을 역임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경영자코치로서, 삼성전자, 제일기획, 호텔신라, CJ그룹, LG전자, LG이노텍, 두산인프라코어, 포스코, SK텔레콤, SK C&C, GS칼텍스, IBM, 듀폰 등의 경영진 400여명을 1:1로 코칭했다. 지금까지 400여 명의 전문코치를 양성한 ‘코치들의 코치’로서, 코칭 분야의 스테디셀러 『유쾌하게 자극하라』, 『티칭하지 말고 코칭하라』의 저자다.
국민대 경영대학원에 ‘리더십 코칭 MBA 과정’을 개설, 국내 최초로 경영학 석사 과정으로 코칭을 가르치고 있다.
고경일
전북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인사 관리를 전공했으며, 가족 기업 후계자 역량 개발에 관한 연구로 건국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업은행 재직 시 기업금융지점장으로서 많은 기업의 성장을 도왔다. 퇴직 후, 컨설턴트로서 경영컨설팅에 참여하고 있으며 협성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객의 현재됨을 인정하며, 비전을 세우고 삶의 영역을 확장하도록 돕는 것을 기뻐한다. 기업 승계 전문가로서 리더십 함양, 팀 성과 창출, 후계자 역량 개발에 강점이 있다.
영성에 탁월한 코치를 지향하며 한국코치협회 KPC이고, PCCP를 수료했다.
고부일
목고박치과의 원장이다. 병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하고 진전을 막기 위해 환자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도록 돕는 데 힘쓰고 있다. 현재 치과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진료를 준비 중이며, 통합적인 발전을 돕는 코칭을 하고 있다. 코칭도 고객 스스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한국코치협회 KPC이고, CEP와 PCCP를 수료했다.
구자호
하나금융그룹 임원 출신으로서 조직 내 코칭을 통해 직원 육성에 탁월한 성과를 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과 편안하게 관계를 형성하고 마음을 잘 읽어 주는 공감 코칭이 강점이다. 진정성 있는 코칭을 통해 고객의 전환을 이끌어 낸다.
Birkman 진단 전문가로서, 개인 및 팀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맞춤형 코칭을 한다. 한국코치협회 KPC이며 PCCP 과정을 수료했다.
김미나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삼성 글로벌 인턴십, 외국계 금융 기관, 컨설팅사를 거친 미국공인회계사(AICPA)다.
조직과 프로세스를 변화시키는 것에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 주된 포커스인 코칭 천직을 만난 행복한 사람이다. 글로벌 캐나다 코칭회사에서,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코칭 리더십 업무를 수행했으며 안전지대를 벗어나 강력한 전환을 이끌어 내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CTI 글로벌 코액티브 코칭 과정의 글로벌 리더로 활동 중이다. 한국코칭협회 인증 코치(KPC), 국제코칭협회 프로코치(PCC) 및 코액티브 프로 인증 코치(CPCC) 코치다.
비즈니스, 커리어, 관계 코칭 전문가로 뛰어난 퍼실리테이션 역량을 가지고 그룹 코칭을 진행한다. 강의 역시 다이내믹한 에너지로 코칭 커뮤니케이션, 비전 미션, 갈등 관리 등을 체험식으로 진행한다.
김상임
CJ그룹 공채 사원 최초의 여성 임원으로 여성 리더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식품, 외식, 유통 분야에서 업무 경력을 쌓고, 브랜드 총책임자로서 현장과 조직에 코칭 리더십을 적용하여 성과를 창출했다.
강한 추진력과 포용력을 겸비한 따뜻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성과 지향적인 코칭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코치다. 특히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관련 기업을 지원하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꾀하는 리얼 라이프 코칭을 진행한다.
현재 한국코칭협회 KPC이며, PCCP 과정을 수료했다. 대학원에서 리더십 과정과 코칭 MBA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김성수
건설업과 제조업의 해외 비즈니스 전문가로 32년간 재직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영국, 포르투갈 등지에서 13년간을 근무했으며 한라공조㈜에서 해외영업실장(전무)을 역임했다.
현재 한라공조㈜ 고문이며 코칭경영원의 프로그램에 전문코치로 참여하고 있다.
직장 생활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한 그는 사람들의 다양성을 존중한다. 직관과 통찰력을 활용한 코칭으로 기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경험이 있으며 감성, 공감 역량이 뛰어난 코액티브 코칭 전문가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경험하기를 좋아하는 그는 일과 삶을 균형을 추구하며 고객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코치가 되기 위해 진심을 다한다.
임인상
다국적기업의 한국 법인 CEO로서만 25년간 재직한 전문 경영인이다.
일과 삶, 현재와 미래, 비움과 채움 등의 균형을 실천하며 균형 속의 최고를 추구한다. 폭 넓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고객의 마음에 다가서며, 깊이 있는 식견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변화와 성과 창출을 도와준다. ‘지혜 전달자’로서의 코치 역할에 특히 보람을 느낀다.
현재 다국적기업인 ASML 코리아 회장이자 PCCP 과정을 수료했다.
윤지영
LG전자와 한국코칭센터에서 인사와 코칭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현재 칭경영원에서 주요 대기업의 경영자 코칭 프로젝트 개발 및 컨설팅을 맡고 있다. 또한 전문 코치 과정을 이수하고 실제 코칭을 하는 코치로서 경력 단절 여성과 직장인들의 커리어 개발과 리더십 코칭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전수용
IT 벤처 1세대로서 한국의 대표 벤처 기업 이니시스를 임직원들과 더불어 지속 성장시킨 주역 CEO다. 코칭 리더십을 자기 자신과 현장, 조직에 적용한 사업가이며, 항상 자신의 역량과 한계를 자각하면서 그 대안을 준비하고 찾고 추진하는 진성한 열정을 갖고 있다. 벤처 기업 모빌리언스 CEO를 겸직했으며 기업 문화와 구성원, 고객을 소중히 여기는 코칭 경영 실천가다. 코액티브 코칭 5단계인 PCCP 과정을 수료했다.
최선영
코칭과 리더십의 프로젝트와 컨설팅 담당. 코치형 리더로서 개인의 변화와 조직 문화를 통한 조직의 변화에 대한 경험을 기반으로 훌륭한 코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파트너 코치다.
인간 중심의 사고에 기반을 둔 성과 창출 코칭 리더십에 관심이 많으며 고객의 원하는 목표를 실현하도록 진심을 다한다. 삶의 가치와 사명, 내면의 목소리를 코칭을 통해 발견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새롭게 모색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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