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읍시다 (1661)] 달공리
모호한 경계가 꿈틀대는 마을
이창수 저 | 다산글방 | 120쪽 | 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이 책 『달공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면서도 자신의 기억에 대하여 의문의 가지며 이 소설을 써내려갔다.
부제로 달린 『모호한 경계가 꿈틀대는 마을』의 이미지와 걸맞게 달공리는 흔하디흔한 시골 마을이면서도 무언가 왜곡되고, 중첩된 이상한 공간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이야기를 읽는 독자들에게 그저 신비롭고 이상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도 무방하다고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자신으로서도 자신의 기억을 올곧이 믿을 수 없고, 자신의 기억을 100% 신뢰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달공리』는 직접 그곳의 생활을 경험한 저자 자신의 기억마저도 흐트러트리는 이상하고 신비로운 공간이다. 이제는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는 그리움 가득한 곳이다.
작가 이창수 소개
몇 년 동안 근로소득자로 생활했으며 현재 서울에서 개업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 시절 살았던 그곳에 대한 기억과 그 기억을 다시 정리해보려는 생각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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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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