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읍시다 (1808)]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스웨덴 국민 화가의 일상 속 작은 행복
이소영 저 | 알에이치코리아(RHK) | 352쪽 | 16,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아트 컬렉터이자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등으로 좋은 작품을 책으로 전해온 이소영 작가가 이번에는 스웨덴의 국민 화가인 ‘칼 라르손’이야기로 돌아왔다. 스웨덴의 작은 아트 숍에서 작가가 우연히 발견한 칼 라르손의 작품이 담긴 엽서가 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이렇게 따뜻하고 예쁜 그림을 그린 화가는 누구일까?’ 하며 무작정 그가 살았던 스웨덴으로 여행을 떠났고, 칼 라르손의 집 ‘릴라 히트나스’에서 그가 그린 행복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스웨덴 국민 화가이자 이케아 디자인에 영감을 준 화가가 있다. 화가의 이름은 칼 라르손. 그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져 있다. 그가 그려낸 행복한 삶과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원천이 되었다. 스웨덴의 화목한 가정 풍경을 담은 그의 그림은 책으로 출간됐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군인들이 성경 다음으로 지니고 다닌 책이기도 했다. 그에 비해 그동안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삶과 가족, 집에 대한 이야기와 그림이 담긴 책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칼 라르손이 그린 많은 작품에는 아내 카린 라르손과 함께 손수 꾸민 집, 릴라 히트나스와 8명의 아이들의 일상이 담겨 있어 스웨덴의 목가적인 풍경과 바라보기만 해도 따뜻한 그들의 삶의 방식을 느낄 수 있다.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기업 이케아는 ‘칼과 카린의 삶의 방식과 그들의 집 릴라 히트나스가 이케아의 정신적 뿌리’라고 말한다. 칼 라르손의 그림에 담긴 따뜻한 가족들의 모습, 햇살이 가득한 정원 등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라곰’, ‘휘게’, ‘피카’와 같은 삶의 방식과도 연결되어 작품과 화가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서 행복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전한다.
작가 이소영 (빅쏘) 소개
미술이 삶의 전부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은 사람. 한강을 좋아해 한강 근처에서 살고 있다.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빅쏘라는 필명으로 5만여 명에 달하는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위로와 힘을 전하는 그림을 소개하는 데 관심이 많다. 미술 관련 자료를 탐닉하며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여행을 떠난다. 미술 교육과 미술사를 전공했지만, 학문적인 지식보다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들여다보는 일에 흥미를 느끼며, 예술가의 사적인 이야기와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에 관한 미술 에세이를 쓰고 있다.
‘소통하는 그림 연구소’, ‘빅피쉬 아트’, ‘신나는 미술관’ 대표이자 미술 교육자로서 ‘삶을 위한 미술’을 나누며 산다.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미술사, 현대 미술, 아트 컬렉팅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그림은 위로다』 『명화 보기 좋은 날』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출근길 명화 한 점』 『나를 행복하게 하는 그림』 『미술에게 말을 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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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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