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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831)] 인스티튜트(전 2권)

[책을 읽읍시다 (1831)] 인스티튜트(전 2권)

스티븐 킹 저 | 이은선 역 | 황금가지 | 888| 24,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한밤중, 미니애폴리스의 교외에 위치한 열두 살 루크의 집에 괴한들이 침입해 부모님을 살해하고 루크를 납치한다. 루크는 원래 자신의 것과 거의 똑같은 모양으로 꾸며져 있는 방에서 깨어난다. 그곳은 TP(텔레파시)TK(염력)을 가진 아이들을 모아놓고 가혹한 훈련과 실험을 통해 그들의 능력을 키워 테러에 사용하는 시설이었다. 

 

루크는 고문과 체벌을 당하며 자신이 익히 알아 온 세계관이 완전히 뒤바뀌는 경험을 하고, 그곳을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귀에는 GPS칩이 삽입되어 있고, ‘시설은 인근에 집이라고는 없는 깊은 숲속에 자리한 채 철책으로 둘러싸여 있다.

 

루크 자신은 부모님의 죽음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있는 등 상황은 그에게 전혀 유리하지 않다. 하지만 실험 약물의 부작용으로 입소자가 죽는 사건이 발생하자, 루크는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잃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드는데…….

 

인스티튜트는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한 소년이 갑자기 부모가 살해되고 아이들을 테러에 활용하는 시설에 끌려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스티븐 킹 특유의 속도감 있는 스토리텔링과 깊이 있는 주제의식으로 풀어낸다.

 

출간 직후 평단과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았으며, 뉴욕 타임스를 비롯 전미 베스트셀러 1위는 물론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였다.

 

인스티튜트는 미국 최대의 독자 사이트인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하였을 뿐 아니라 뉴욕 타임스에서 선정한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미드 미스터 메르세데스의 제작팀에 의해 드라마화가 진행 중이다.

 

인스티튜트에서 시설의 어른들은 전 인류를 위한다는 명분 아래에 아이들을 가차 없이 짓밟는다. “이토록 비인간적인, 하지만 지독하게 현실적이기 때문에 더욱 끔찍한이야기를 통해, 스티븐 킹은 오랜 기간 문학에서 다루어 온 주제, “존엄성과 인간성이 박탈당한 환경에 놓인다면, 어떻게 사람답게 있을 수 있을까?”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리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책을 두고, “최상급의 오락거리인 동시에, 그 안에 중요한 이야기를 갖추고 있으니, 모두 귀를 기울이라.”고 전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단 한 마디도 낭비되는 단어가 없다.”고 호평했으며, 뉴스데이는 이 작품을 즐기기 위해 굳이 공포 소설 애독자가 될 필요가 없다면서 스티븐 킹의 스토리텔링은 장르를 초월한다고 전했다.

 

 

작가 스티븐 킹 소개

 

50권이 넘는 소설을 썼으며 모든 책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고도에서, 잠자는 미녀들, 아웃사이더를 비롯하여 에드거 상을 수상한 미스터 메르세데스가 포함된 빌 호지스 3부작과 악몽을 파는 가게등을 썼다. 다크 타워시리즈, 그것등 많은 작품들이 영화화되었다. 2018PEN 아메리카에서 수여하는 문학 공로상을, 2014년 국가 예술 훈장을 받았으며 2003년 전미 도서상에서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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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