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118)]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책을 읽읍시다 (2118)]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50대 구글 디렉터의 지치지 않고 인생을 키우는 기술

정김경숙 저 | 웅진지식하우스 | 284 | 16,5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50살에 실리콘밸리로 떠난 정김경숙 구글 디렉터, 자기만의 속도로 인생을 하드캐리하는 단단한 저력을 말하다.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15년 차 구글러(Googler, 구글직원을 일컫는 말) 정김경숙 디렉터가 30년 직장생활에서 깨달은 끊임없이 성장하는 동력의 비밀을 밝힌, 그녀의 첫 책이다. 구글코리아의 커뮤니케이션 총괄로 12년을 재직한 그는 2019, 모두가 자연스럽게 은퇴를 생각하는 나이인 50세가 되던 해 미국 실리콘밸리로 진출하며 구글 본사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다. 이미 구글의 최고령 라인에 해당하는 54세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무한에 가까운 동력으로 자신의 커리어와 인생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저자는 인생이라는 긴 레이스에서 승부를 보는 것은 단거리 스퍼트가 아니라 오래 버티는 저력이라고 말한다. 어느새 무기력한 일상 속에서 포기를 생각하고 있었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 저자가 하드캐리 하는 인생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덧 그 무한 에너지에 전염되고, 곧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는 몸과 마음의 단단한 근력을 얻게 될 것이다.

 

한국 직장인 열 명 중 아홉 명은 번아웃과 보어아웃에 시달린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게 볶이는 팍팍한 직장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 마음과 일의 의미를 잃지 않을 수 있을까? 15년 차 구글러 정김경숙 디렉터는 인생이라는 긴 레이스에서 결국 승리하는 힘은 길게, 오래 버티는 저력에 있다고 믿는다.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한 미래 앞에 롤모델을 찾을 수 있다면, 긴 인생 멀리 내다보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될까? 정김경숙 디렉터는 이 책을 통해 이 땅의 여성들에게 수많은 롤모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향해 묵묵하게 다가가는 저력의 아이콘, 이런 롤모델의 존재만으로 우리는 어제보다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는 정김경숙 디렉터의 30년 직장생활 스토리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기 위한 삶의 태도와 인생의 체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이 책과 함께 단 한 번의 승리가 아니라 매일의 작은 성장을, 반짝이는 천재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꾸준함을 추구하며 몸과 마음의 근력을 단단히 다지는 법을 배워보자. 고인 물 같은 일상 속 조급하고 불안했던 마음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솟아날 것이다.

 

 

장가 정김경숙 소개

 

구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팀 디렉터

 

모토로라코리아와 한국릴리의 마케팅팀 및 홍보팀을 거쳐 2007년 구글코리아에 커뮤니케이션팀 총괄 임원으로 합류해 12년간 근무했다. 나이 쉰이 되던 2019, 실리콘밸리로 떠난 그녀는 현재 구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팀의 인터내셔널 리에종 및 스토리텔링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

 

트리플 A형의 소심함을 타고났으나, 포기를 모르는 집요함과 끈기로 구글 내에서 철의 여인으로 불린다. 천재들의 리그인 구글에서 그녀가 버틸 수 있는 무기는 바로 무쇠 체력과 지독한 성실함, 그리고 무려 다섯 개의 대학원을 거치며 공부한 시간이었다. 마흔에 시작해 하루 서너 시간씩 이어간 영어 공부로 원어민도 어렵다는 지금의 커리어에 겁 없이 도전했다. ‘김경숙으로 29년을 살았으나 자신에게 존재의 반쪽처럼 소중한 어머니의 성을 앞세우기로 하면서, 지금까지 대외적으로 정김경숙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년간  소리도 나지 않던 대금을 7년 넘게 불고, 50년 물공포증을 이기기 위해 수영을 하며, 14년째 검도를 이어온 4단 사범에, 갈비뼈에 금이 가도 주말이면 등산과 백패킹을 떠난다. 그 열정과 에너지야말로 일의 세계에서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원동력이었다.

 

구글코리아 재직 중 사이드프로젝트로 구글뉴스랩 펠로우십과 K-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국내 유일의 성소수자 청소년 위기지원센터 띵동의 설립을 지원했다. 구글러들과 함께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수년간 이끄는 등 사회적 가치 활동을 폭넓게 이어왔다.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는 꾸준히 성장하기 위한 삶의 태도와 인생의 체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녀의 첫 번째 책이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