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읍시다 (2244)]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소:뇌과학과 정신의학을 통해 예민함을 나만의 능력으로
전홍진 저 | 한겨레출판 | 424쪽 | 20,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첫 책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4대 서점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며 수십 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전홍진 교수. 많은 독자의 성원에 힘입어 3년 만에 두 번째 책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소』를 출간했다.
이 책은 〈한겨레〉에 3년간 연재한 ‘예민과 둔감 사이’라는 상담 칼럼을 바탕으로 최근의 연구 성과들까지 담아낸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편’이다.
전작에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의 특징과 예민성을 잘 극복한 사람들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예민함에 관한 뇌과학과 정신의학적인 근거를 좀 더 세밀하게 더하고, ‘예민함을 나만의 능력으로 바꿔보는’ 실천법에 방점을 두었다.
또한 불안편, 우울편, 분노편, 트라우마편으로 나누어 41가지 상담 사례를 살펴보며 예민함과 얽힌 여러 감정들의 원인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타인과 눈을 못 마주치고 깜짝깜짝 잘 놀라는 여성’ ‘치매가 아니라는 치매 남편과 치매라는 우울증 아내’ ‘10만분의 1의 확률도 미리 걱정하는 사람’ ‘다른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자 살아온 남성의 위기’ ‘가족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찾아온 무기력증’ 등 다양한 연령대별 심리 문제들을 키워드를 통해 들여다보고 전문의로서 진단과 해결책을 상세히 들려준다.
또한 자신의 예민함의 정도가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나는 매우 예민한 사람일까’ 알아보는 자가진단법도 수록했다.
작기 전홍진 소개
서울대 의예과 입학,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정신과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임상강사 과정을 마쳤다.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우울증임상연구센터(MGH DCRP)에서 모리조 파바 교수의 지도하에 연수를 했고, 자문교수를 역임했다. 2017~2021년 보건복지부 위탁 중앙심리부검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다. 현재 성균관의대 연구부학장,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겸임교수,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2022년 6월에는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와 치료제를 개발하는 ㈜메디트릭스를 설립했다. 지난 20여 년간 미국과 한국의 우울증 환자들을 비교하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했으며, 우울증·치매·스트레스에 대한 치료 및 연구를 해왔다. 자살예방에 대한 연구 활동 및 유족 지원, 중앙심리부검센터 센터장으로서의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했다.
공저로 『4차 산업혁명과 병원의 미래』 『Understanding Depression』 『Major Depressive Disorder』 『Clinical Trial Design Changes in Mood Disorders』 등이 있다.
전작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중국, 대만, 타이완, 베트남에 판권이 수출되었다.
이번 책에서는 불안·우울·분노·트라우마의 키워드로 예민성에 대해 한층 깊이 있게 분석했으며, 예민함을 잘 다뤄 자신의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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