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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307)] 요괴어사 2 각성

[책을 읽읍시다 (2307)] 요괴어사 2 각성

설민석, 원더스 저 | 단꿈아이 | 424 | 18,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억울한 이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조의 뜻에 따라 결성된 요괴어사대. 요괴어사 2-각성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요괴들에 맞서 정의를 지키고, 악을 막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어사대의 활약을 선보인다.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실제 기록에 전해지는 괴물들이 매혹적인 K-요괴로 재탄생한 요괴어사 1-지옥에서 온 심판자에 이어 이번에는 각자가 가진 내면의 상처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한층 더 성장하는 대원들을 만난다. 만백성을 보살피려는 정조대왕의 뜻을 받들어 강력한 요괴에 통쾌하게 대적하는 어사대.

 

망자천도를 위한 여정에 더 깊숙이 들어간 요괴어사대. 어느 날 수없이 사람을 잡아먹고 힘을 키워 가던 강력한 요괴를 만나 혈투를 벌인다. 이 전투에서 어사대는 결국 심각한 부상을 입고, 무기까지 훼손되는 참혹한 경험을 한다.

 

육신과 정신에 큰 타격을 받은 어사대는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힘을 가진 요괴의 등장에 놀라움과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상심도 잠시, 대원들은 전투의 상흔을 회복하기 위해 각자의 방식대로 초심을 찾고 재정비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이런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던 정조는 이제 때가 되었음을 직감하고, 요괴어사대의 제일 무사인 백원에게 오랜 시간 고이 간직했던 서책 하나를 하사하는데…….

 

요괴어사 2-각성에서 요괴들의 힘과 파괴력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져 간다. 대원들은 끊임없이 무예를 연마하고 서로를 지켜 주며 더 강해진 요괴들에 맞서지만, 두려움을 느낄 정도의 고전을 치른다. 그러던 중 항상 밝고 씩씩한 모습 속에 큰 아픔을 숨긴 광탈, 우직하게 외로운 길을 자처하던 백원, 무서울 것 없는 신수로만 알았던 해치는 각자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던 상처를 직면하고 이겨 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린다.

 

한편 요괴들은 대원들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공격한다. 마음속에 숨겨 둔 깊은 상처와 두려움을 노려 정신을 무너뜨리려는 것이다. 그러나 어사대는 각자가 지닌 상처의 본질을 직면하고 두려움의 실체를 극복하며 내면의 중심을 지켜 낸다.

 

요괴어사 2-각성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어사대의 활약과 더불어 무예도보통지, 심청전 등 실제 설화 속 요괴와 고전문학의 등장인물, 역사 속 사료를 차용한 이야기도 함께 담고 있다. 화려한 판타지 소설의 전개 곳곳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요괴어사만의 역사 이야기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다.

 

특히 이번 이야기에서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요괴어사대의 존재와 활약이 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있는 힘을 다해 정의를 지켜 내고, 정성을 다해 악을 막으려는 어사대와 같은 존재가 우리 삶 속 어딘가에서도 분투하고 있다는 것을 믿는다면, 그렇게 지켜 낸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일상이 더 큰 선물로 느껴질 것이다.

  

작가 설민석 소개

 

설민석 작가의 글은 유익함과 재미를 뛰어넘어 감동이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을 한국사와 접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한국사는 지루하고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한국사의 대중화에 힘써 왔다. 강의, 예능, 도서 등 그의 행보는 거칠 것이 없다.

 

조선왕조실록 삼국지에 이어, 이번에는 요괴어사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설민석이 들려주는 최초의 역사 판타지 소설 요괴어사.

 

저서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신들의 사생활, 설민석의 책 읽어드립니다, 설민석의 삼국지, 설민석의 한국사는 살아있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의 첫출발 한국사,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시리즈,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시리즈,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시리즈 등이 있다.

 

작가 원더스 소개

 

초등학교 입학식 날, ‘이다음에 커서 뭐가 되고 싶냐?’라는 질문에 병아리 감별사라고 대답한 후부터 올곧게 괴짜의 길을 걷고 있다. 같은 돌림자여서 그런지 괴이한 것에 관심이 많았고 그런 이야기를 써 왔다.

 

괴물 감별사의 자세로 우리네 신화와 기록에 나오는 존재를 선별하여 한 상 차렸습니다. 괴이한 이야기는 매운 음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네이버, 카카오페이지 등에서 웹소설 <함무라비를 원해>, <오뉘탑: 퇴마사건일지> 등을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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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