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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334)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바오 가족과 함께한 기적 같은 나날들

[책을 읽읍시다 (2334)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바오 가족과 함께한 기적 같은 나날들

강철원 글/류정훈 사진 | 시공사 | 340 | 18,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강철원 사육사는 매일 쓰고 기록한다. 37년간 야생동물을 돌봐 온 베테랑 사육사의 철칙이다. 그의 첫 본격 에세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는 그의 일기와 오랜 기록에서 시작되었다.

 

국내 최초 자이언트판다인 밍밍과 리리 이야기부터 2016년 중국에서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만났던 순간,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아이바오, 러바오의 이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우리의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의 탄생 과정과 아이바오와 함께한 극한 공동 육아기,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명랑 성장기까지! 바오 가족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는 강철원 사육사는 그만이 들려줄 수 있는 애틋하고 다정한 이야기들을 책에 풀어냈다. 특히 2024 4,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는 푸바오에 대한 강철원 사육사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장면들도 책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책에는 에버랜드 류정훈 사진작가가 촬영한 바오 가족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강철원 사육사가 직접 찍은 바오 가족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은 미공개 사진도 담겨 있다. 또한 사육사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 칼럼 세 편이 수록되어 있다.

 

동물과의 교감은 사람의 감정뿐만 아니라 삶 자체를 풍요롭게 만든다. 많은 이들에게 존재만으로 희망과 위안을 주는 바오 가족과 이들을 초밀착해 돌보는 사육사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깊은 울림과 가슴 뭉클해지는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강철원 (에버랜드 동물원) 소개

 

1969 7 18일 전북에서 태어나 깊은 산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집 앞으로는 개울이 흐르고, 뒤로는 대나무밭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자연스럽게 동식물과 친구로 지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동물원 사육사로 일하게 되면서 야생 동물과의 진정한 동거가 시작되었다. 동물에 대한 전문 지식에 목마름을 느껴 대학에서 동물학을 공부했고, 동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식물도 알아야겠기에 조경학을 공부했다. 유인원을 담당하면서는 번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싶어 대학원에서 번식학을 공부했다.

 

2016년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맡게 되면서 판다 아빠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력 있는 여러 사육사, 수의사 들과 한 팀이 되어 자이언트판다 번식에 성공하게 되었고, 그렇게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로 인해 이제는 판다 할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개성과 특징을 가진 동물들을 만나면서 그들을 이해하고 보듬는 마음가짐을 배운 그는, 오랜 세월 함께한 야생 동물들에게서 배운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탄생 1호 아기 판다 푸바오와의 추억을 담아 아기 판다 푸바오,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를 집필했다.

 

사진 류정훈 (에버랜드 커뮤니케이션 그룹)

 

에버랜드에서 사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16년 판다 도입을 앞두고 사진자료 확보를 위해 방문한 중국 판다연구센터에서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만나면서 바오패밀리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에버랜드 판다월드 적응 과정과 성체로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면서 판다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후 푸바오의 탄생 순간을 사진에 담으면서 생명의 경이로움을 실감했고, 푸바오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아이바오의 모성애를 지켜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사랑과 기쁨으로 다가와 무한한 행복을 전하고 슬기롭고 밝은 기운으로 세상을 밝히는 바오패밀리와 그들을 반짝반짝 빛나게 도와주는 사육사들의 애정과 열정을 사진으로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바오패밀리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과의 소통을 돕기 위해 열심히 셔터를 누를 생각이다.

 

테마파크의 축제와 동물원 같은 다양한 콘텐츠들을 사진으로 기록하면서 그 사진들 속에 꿈과 사랑, 행복, 설렘의 순간을 담아내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동물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고 새끼를 돌보는 어미의 모성을 기록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아이바오의 쌍둥이 출산 순간을 담은 사진이 국내 사진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타임지가 뽑은 ‘2023년 올해의 100대 사진에 선정되었다.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을 기록한 사진들을 아기 판다 푸바오,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에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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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