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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395)] 도난 : 숨겨진 세계

[책을 읽읍시다 (2395)] 도난 : 숨겨진 세계

이산화 저 | 안전가옥 | 344 | 16,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안전가옥 오리지널 38, 이산화 작가의 장편소설 도난: 숨겨진 세계. 밀수: 리스트 컨선의 후속작이다. 전작이 희귀 동식물 밀수라는 범죄 행위를 통해 진짜 희귀한 것은 무엇인지,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무엇인지 전했다면 이번 도난: 숨겨진 세계는 지금 우리가 사는 기후 재앙의 시대에 이미 사라진 생태계, 지금도 끊임없이 사라지는 생태계와 미래에도 사라질 생태계, 그럼에도 재발견될지도 모를 새로운 생태계에 관한 이야기다.  숨겨진 세계를 찾아 전작보다 더 광활하고 신비한 야생 속으로 떠나는, 이산화 특유의 쾌활한 모험이 펼쳐진다.

 

과격파 야생동물 보호단체 LC의 조직원으로 세계 최대의 야생동물 밀수 조직을 궤멸시킨 로키. 그의 새 임무는 조직의 신입 멤버가 연루된 듯한 밀거래 사건을 조사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밀거래 현장에서 대면한 문제의 신입, 마모는 뜻밖의 제안을 한다. 최근 유럽 곳곳의 박물관과 대학에서 벌어진 소장품 도난 사건을 함께 조사하자는 것. 사라진 것은 생태 탐사 일지, 엉망으로 만든 새 박제 같은 귀하지 않아 보이는 것들. 그중에 아주 희귀한 큰박쥐태양새의 표본이 포함되어 있음을 로키와 마모는 알게 되고, 서둘러 조사를 시작한다.

 

둘은 협력하며 도난 사건의 배후를 쫓고,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불법 박제사 솔라라, 전직 갱 루치가 합세하며 모험은 더욱 빠르게 점입가경으로 흐른다. 도대체 누가 이 잘 알려지지도 않은, 그리 큰 가치도 없어 보이는 새 표본과 일지를 훔친 걸까? 눈에 보이는 것 외에 숨겨진 거대한 무엇이 있음을 직감한 그들은 진실을 찾아 동아프리카로, 아주 비밀스러운 생태계, 숨겨진 세계를 찾아 나아간다.

 

 

작기 이산화 소개

 

SF 작가. 생물학의 경이와 신체 개념의 변형·확장을 주요 소재로 삼아, 인간과 과학이 실수하고 좌절하며 위험한 경계선에 도전하는 이상한 이야기를 즐겨 쓴다.

 

독특한 발상과 소재로 짜임새 있고 밀도 높은 세계를 그려낸다. 2018 증명된 사실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 2020 잃어버린 삼각김밥을 찾아서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7년 장르소설 플랫폼에 연재한 사이버펑크 수사물 오류가 발생했습니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장편 기이현상청 사건일지』 『밀수, 소설집 증명된 사실, 듀나 작가와의 듀오 소설집 짝꿍: 듀나×이산화를 썼고, 다수의 공동 선집에 뮤즈와의 조우(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재시작 버튼(우리의 신호가 닿지 않는 곳으로) 나를 들여보내지 않고 문을 닫으시니라(우리가 먼저 가볼게요) 등의 단편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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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