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읍시다 (2426)] 조커 : 더 월드
전인표, 제프 존스 글/박재광, 제이슨 파보크 그림/임태현 역 | 시공사 | 184쪽 | 37,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내로라하는 베테랑 작가진이 총출동해 조커가 어떤 방식으로 세상에 혼란을 가져오는지 각국의 문화와 독특한 스타일을 녹여낸 DC 코믹스 『조커: 더 월드』가 전 세계 동시 출간된다.
전면 현지화를 거친 184쪽 분량의 이 단편집이 출간되는 지역은 북미,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 체코, 튀르키예, 아르헨티나, 카메룬, 폴란드, 일본, 그리고 한국이다.
2021년 『배트맨: 더 월드』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로, 각 단편별로 창작 국가의 개성이 담긴 특별 커버가 수록된다.
“에필로그가 곧 프롤로그”
『조커: 더 월드』의 시작을 알리는 이야기는 수많은 상을 받으며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끌어낸 명콤비 제프 존스와 제이슨 파보크가 작업한 미국 단편으로, 2021년 국내 출간된 『배트맨: 세 명의 조커』 프롤로그이자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모방범”
SIGONGSA가 참여한 한국 단편 “모방범”은 “배트맨: 무닌”에 이어 DC 코믹스 번역가 전인표가 스토리를 썼고, 박재광 작가가 커버 및 본문 작화를 담당했다. 부산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조커를 쫓던 전담 형사의 고군분투가 조커스러운 결말로 이어지는 작품으로, 한국 작가가 한국을 배경으로 만들어 낸 이 단편을 통해 국내 독자들이 보다 쉽게 조커의 캐릭터성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 외에도 조커가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낸다면 무엇을 할까? 독일과 터키에 등장한 조커의 복제본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카메룬의 조커는 무엇으로부터 영감을 받았을까? 등 다양한 의문에 답하는 독특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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